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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작전 시 주요 전장 수행기능 한 단계 격상

김해령

입력 2022. 06. 16   17:15
업데이트 2022. 06. 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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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분배허브운영센터 예규 체결식
육군5군단·한미연합사단 노력 결실
전시 긴밀한 협조·공유 시스템 구축

 

16일 개최된 ‘연합 분배허브운영센터 운영예규 체결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16일 개최된 ‘연합 분배허브운영센터 운영예규 체결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한미 연합작전 시 필요한 군수·경계·방호·정보 등 전장 수행기능을 긴밀히 협조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육군5군단과 한미연합사단은 16일 연합사단 주둔지에서 ‘연합 분배허브운영센터 운영예규(DHOC SOP)체결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미연합사단 김남훈(육군준장) 협조단장, 로빈슨(육군준장) 행정부사단장, 칼버트(육군준장) 작전부사단장, 5군단 안지훈(대령) 군수처장 등이 참석했다.

분배허브운영센터는 지역분배소(ADC)·항공추진보급기지(ATSP)·해안양륙군수지원(LOTS) 등 지속지원 수단을 통합해 인원·물자·장비를 전투부대로 지원하는 분배허브 지휘통제본부로 전시에 운영된다. 지난해 6월 5군단과 한미연합사단의 연합 분배허브 훈련 이후 필요성이 제기됐고, 지난 1년간 8번의 실무토의와 4번의 장성급 회의·현장토의 등을 거쳐 탄생했다.

분배허브운영센터는 군수지원 지휘를 주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체결식에서 공개된 운영예규에는 더 큰 기능이 담겼다. 군수 기능뿐만 아니라 경계·방호·정보 등 연합작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전장 수행기능을 통합해 협조하는 ‘협의체’로서 기능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5군단과 한미연합사단은 향후 연합연습과 연계해 정례적인 군수훈련을 시행하고, 분배허브운영센터 운영 절차를 숙달해 운영 예규를 보완·발전시킬 예정이다.

박기진(중령) 한미연합사단 군수참모는 “연합 분배허브운영센터 예규 체결로 연합 군수작전 수행능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게 됐다”며 “긴밀한 협조로 운영예규를 검증하고, 보완 소요를 도출해 연합 군수작전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김해령 기자 < mer0625@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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