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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 항법 SW 자동 생성 플랫폼 기술 독자 개발

서현우

입력 2022. 06. 07   17:27
업데이트 2022. 06. 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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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 레고블록 개념으로 조립
각 무기체계에 맞춰 신속 생성
 
국방과학연구소(ADD)가 항법 소프트웨어를 자동 생성하는 플랫폼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ADD는 7일 “방위사업청 핵심기술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연구해온 ‘항법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3년의 노력 끝에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고성능·고품질의 항법 소프트웨어를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항법 소프트웨어는 무기체계의 정확도를 좌우하는 핵심 기능이다. 유도무기나 무인기 등에 탑재돼 표적·목적지를 정확하게 찾도록 돕는다. 기존 항법 소프트웨어는 무기체계별 개발로 소요 기간이 길고, 같은 기능을 중복으로 개발하거나 성능 개량에 어려움이 있었다.

ADD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기존 여러 체계에 적용 중인 항법 소프트웨어를 분석하고, 하부 기능 요소를 공통-특화 부분으로 분류해 통합 구조를 설계했다. 특히 항법 알고리즘과 다양한 데이터 처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를 레고블록 개념으로 조립해 각 무기체계에 맞춘 항법 소프트웨어를 신속하게 생성하도록 했다.

ADD는 “이 기술이 유도무기·무인기·잠수함·지상무기 등 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바로 적용되고, 향후에는 통신·전투체계·사격 통제 등 여러 분야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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