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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軍 레이저 무기체계·정책 MZ세대에게 듣는다

맹수열 기사입력 2022. 06. 03   17:02 최종수정 2022. 06. 06   14:22

육군, 온·오프라인 영보드 토론회
군 실무자·전문가 등 그룹 나눠 진행
조기 전력화·운용 기반체계 마련
국내외 전문기관 교류 확대도


육군이 지난 3일 육군사관학교에서 개최한 ‘국방 레이저 발전 MZ세대 영보드 토론회’에서 MZ세대 그룹이 소조 토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남규 병장


육군이 레이저 정책에 대한 젊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특별토론회를 개최했다. 육군은 지난 3일 “레이저 기술 관련 학과를 전공하는 MZ세대와 각계 레이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온·오프라인 ‘국방 레이저 발전 MZ세대 영보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업 등에서 각광받는 ‘영보드’는 젊은이들이 중간관리자를 거치지 않고, 아이디어를 가감 없이 제안해 철학·비전을 공유하는 실무형 소통방식이다. 육군은 레이저 정책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각계 전문가들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토론회에 영보드를 도입했다.

지난 2~3일 열린 토론회는 MZ세대 참석자들이 육군 레이저 정책을 입안·연구하는 실무자·전문가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MZ세대 그룹, 군 실무자 그룹, 전문가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MZ세대 그룹에는 육·공군사관학교와 육군3사관학교 생도, 학군단 후보생, 군사과학기술병, 민간 대학원생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군 실무자 그룹은 레이저 정책 관련 육·해군 실무자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전문가 그룹은 육사, 육군교육사령부, 한국국방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광주과학기술원, 연세대, 서울시립대, 포스텍 소속 전문가 10여 명으로 꾸려졌다.

토론회는 △지상·공중·우주영역에서 군에 필요한 레이저 무기체계 능력 △제대·기능별 군이 수행할 미래 레이저 전투 수행방법 △군이 적용할 레이저 정책 기반 등에 대해 소조 토의·발표, 전문가 그룹 강평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국방 레이저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육군은 토론회를 마친 뒤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로 3사관학교 박건우 생도를 선정했다. 육군은 박 생도에게 육군 정책 아이디어 경연대회인 ‘뿜뿜 콘테스트’ 본선 출전권을 부여하고, 아이디어가 채택되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토론회를 주관한 윤한일(준장·진) 육군본부 정책차장은 “레이저 무기체계는 다영역 동시통합작전 구현을 위한 미래 핵심 전력”이라며 “레이저 무기체계 조기 전력화와 운용 기반체계 마련을 위해 국내외 전문기관과 교류를 확대하고, 여러 제언을 수렴해 정책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글=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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