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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극장골… 김천 상무, 적지서 ‘승점’

노성수

입력 2022. 05. 29   16:28
업데이트 2022. 05. 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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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15라운드 FC서울과 2-2
정승현 상병 패배 직전 동점골 폭발
국대 골잡이 조규성 상병도 10호 골

 

국군체육부대 남자축구팀이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정승현(등번호 15번) 상병과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김천 상무 제공
국군체육부대 남자축구팀이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정승현(등번호 15번) 상병과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김천 상무 제공

국군체육부대 남자축구팀(김천 상무)가 주말에 열린 프로축구 경기에서 값진 승점을 획득했다.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FC 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주장 정승현 상병의 동점 골에 힘입어 2-2로 극적으로 비겼다.

승리 못지않게 값진 무승부였다.

이날 김천 상무는 전반 22분 상대 용병 팔로세비치에게 선제골을 빼앗겼다. 전열을 가다듬은 상무는 후반 시작 8분 만에 ‘국가대표 골잡이’ 조규성 상병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재치있는 동점 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조 상병의 시즌 10호 골.

그러나 후반 37분 서울의 수비수 이상민에게 헤딩슛을 허용해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강한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김천 상무에 포기는 없었다. 김천 상무는 선수 전원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며 상대 골문을 두드린 끝에 후반 46분 정승현 상병이 천금같은 헤딩슛을 꽂으며 적지서 귀중한 무승부를 일궈냈다.

이날 경기로 김천 상무는 올 시즌 승점 17점(4승 5무 6패)를 기록했다.

김천 상무는 다음 달 17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 FC를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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