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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군단] 가용전력 총동원 완벽한 대(對)침투작전 완성

맹수열 기사입력 2022. 05. 26   17:22 최종수정 2022. 05. 26   17:37

육군3군단 대규모 지상협동훈련 실시
헬기·군견까지 총출동한 입체적 작전
민·관·군·경 통합방위 수행 능력 제고
TMFT 활용 전투촬영팀 운영 실험도
 
육군3군단의 대규모 지상협동훈련에서 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이 도주한 적을 찾기 위해 군견과 함께 강원도 인제군 일대 야산을 탐색하고 있다.  김병문 기자

험준한 산악지역을 극복하며 강원도 동부전선을 지키는 육군3군단이 가용 전력을 총동원해 대(對)침투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군단은 25일과 26일 강원도 인제·양구군 일대에서 예하 모든 부대가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지상협동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은 적 특작부대가 침투한 상황을 가정해 유사시 적 도발 유형별 행동화 과제를 숙달하고, 작전계획을 검증·보완하는 것은 물론 유기적인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군단은 훈련을 위해 군·경 합동상황실을 운영하는 동시에 관제센터에 연락관을 파견하고, 주민 신고망을 운용하는 등 유관기관과 적시적인 공조에 힘을 기울였다. 또 AH-64E 아파치 공격헬기 등 육군 항공 전력을 적극 활용해 항공정찰 및 공중·추적·격멸, 항공 엄호·경계를 실시하며 입체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전방지역에 대한 적의 총·포격 도발로 시작된 1일 차 훈련에서는 미상 인원이 일반전초(GOP) 종심차단선을 돌파해 민간 차량을 탈취한 뒤 후방으로 고속 침투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군단은 즉시 군·경 합동상황실을 설치하고 주요 도로에 군·경 합동 검문소를 운영하는 한편 주민 신고망을 활용해 동선 차단에 나섰다. 특히 500MD·KUH-1 수리온 헬기 등 항공전력을 중심으로 한 추격·격멸 태스크포스(TF)를 운용하면서 지상·공중에서 입체적인 협동작전을 구현했다.

군단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던 적들이 인제읍 인근 야산에 은거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군단은 가용 부대를 총출동시켜 봉쇄선을 점령했다. 이어 아파치 헬기의 야시장비를 활용한 항공정찰로 봉쇄작전을 전개했다.

다음날에는 봉쇄선에 갇힌 적을 격멸하기 위한 탐색격멸작전이 실시됐다. 군단 특공연대와 육군특수전사령부 비호부대로 구성된 작전부대는 UH-60 블랙호크 헬기 10대를 이용, 작전지역에서 급속 헬기 로프 하강을 했다. 하강이 이뤄지는 동안 아파치 헬기 4대는 주변을 엄호하며 혹시 모를 공격에 대비했다. 고지에 무사히 안착한 탐색격멸작전 부대는 군견 3개 팀, 드론 8기 등과 함께 적을 끝까지 추적해 현장에서 격멸하는 데 성공했다.

군단은 이번 훈련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훈련 대응·통제반을 운영하며 전반적인 진행 사항을 통제했다. 또 군단 차원의 조치와 단편 명령 하달, 실제 대항군을 운용해 실전성을 높였다.

군단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군단의 모든 전력과 항공전력, 특수작전요원, 군견 등 상급 부대 증원전력까지 총출동해 적 도발에 대응하는 절차를 숙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모든 부대가 협동훈련 수행절차를 점검해 앞으로 더 완벽한 작전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훈련에서 군단은 전투다기능단말기(TMFT)를 활용한 전투촬영팀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군단은 “사진·영상 등 시각 정보의 파급력이 전쟁에서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TMFT로 확보한 사진·영상을 유통하는 전투실험을 했다”고 설명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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