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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교도소 37년 만에 신축…내달 개소식

김철환

입력 2022. 05. 24   17:16
업데이트 2022. 05. 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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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자 함께 생활 ‘공용 휴게실’ 마련
각종 사고 예방 호흡감지 센서 설치도
 
국방부 조사본부 예하 국군교도소가 신축돼 다음 달 9일께 개소식을 연다.

군 교정·교화기관인 국군교도소는 1985년 지금의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시설 노후화로 연병장에 37년 만에 새 건물을 지었다.

새 교도소는 국내 교정시설 중 최초로 수용자들이 낮에 일정 시간 동안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공용 휴게실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장기간 수감으로 인한 정신질환 발병 소지를 낮추는 동시에 수용자들의 교정·교화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더불어 실시간 출입자 관리를 위한 영상 출입통제 시스템과 외곽 침입 감지를 위한 ‘지능형 영상감시’ 등 최첨단 보안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독거 수용실 등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사고를 막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한 호흡감지 센서를 설치했다. 이 센서는 수용자 호흡이 급격히 빨라지거나 일정 시간 이상 멈추면 곧바로 경광등과 사이렌이 울리도록 설계돼 사고예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철환 기자


김철환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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