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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3함대 전남함] ‘부부의 날’ 함께하니 소중함·의미 두 배로 ‘쑥’

노성수

입력 2022. 05. 23   17:11
업데이트 2022. 05. 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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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3함대, 전남함 승조원·군 가족
유기동물보호소 환경정비 봉사
이웃 살피는 뜻깊은 시간 가져

해군3함대사령부 전남함 승조원들이 지난 21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다.  사진 제공=조승래 중사
해군3함대사령부 전남함 승조원들이 지난 21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다. 사진 제공=조승래 중사

해군3함대사령부(3함대) 전남함 승조원과 군 가족들이 지난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뜻깊은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한정우(중령) 함장과 합동참모본부 안한정 중령 부부, 전기장 최태민 상사와 3함대 318조기경보대대 양혜란 중사 부부를 비롯한 전남함 군 가족 27명은 경남 창원시의 유기동물보호소에서 환경정비 봉사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시설 내 유기견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소독하고, 배변 패드를 교체하는 등 시설 내 전반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또한 직접 사료 배식을 하며 동물들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함 당직 및 개인 사정으로 봉사에 참여하지 못한 일부 승조원들은 자발적으로 배변 패드, 물티슈 등을 기부하며 유기동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봉사에 참여한 갑판사관 양한울 대위의 아내 원성욱 씨는 “군인의 배우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에 도움이 되고자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부부의 날을 맞아 가족과 부부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도 살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전남함장은 “부부가 함께 봉사활동을 체험하면서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고 부부의 날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반려동물도 또 하나의 가족으로 자리 잡은 만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가정의 화목을 위한 ‘국민의 군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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