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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 폭발물처리 훈련 현장

김해령

입력 2022. 04. 21   17:26
업데이트 2022. 04. 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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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긴밀하게…식별부터 처리까지 한 손 같았다

치명적, 지능화되는 IED 공격 대응
폭발물처리 능력 숙달 연구·훈련
한미 공조, EOD 노하우·경험 공유

 

한미연합 폭발물처리 훈련 중 하나인 급조폭발물 식별·처리 집중 훈련에서 육군과 주한 미8군 EOD 요원들이 완충수로 폭발물 회로를 무력화하는 특수장비 ‘워터 보틀’을 제작하고 있다.
한미연합 폭발물처리 훈련 중 하나인 급조폭발물 식별·처리 집중 훈련에서 육군과 주한 미8군 EOD 요원들이 완충수로 폭발물 회로를 무력화하는 특수장비 ‘워터 보틀’을 제작하고 있다.
미8군 EOD 요원이 ‘밤 수트’를 입고 워터 보틀을 터뜨리기 위한 기폭제를 설치하고 있다.
미8군 EOD 요원이 ‘밤 수트’를 입고 워터 보틀을 터뜨리기 위한 기폭제를 설치하고 있다.
육군 EOD 요원들이 IED 정밀 점검·탐지 역할을 수행할 로봇을 점검하고 있다.
육군 EOD 요원들이 IED 정밀 점검·탐지 역할을 수행할 로봇을 점검하고 있다.
IED 정찰 임무가 부여된 드론을 조종하는 육군 EOD 요원.
IED 정찰 임무가 부여된 드론을 조종하는 육군 EOD 요원.
워터 보틀이 터지면서 발생한 폭풍에 의해 차량 유리, 문짝 등이 파괴되는 모습.
워터 보틀이 터지면서 발생한 폭풍에 의해 차량 유리, 문짝 등이 파괴되는 모습.
육군과 미8군 EOD 요원들이 차량 내부를 조사하며 IED 잔해물을 수거하고 있다.
육군과 미8군 EOD 요원들이 차량 내부를 조사하며 IED 잔해물을 수거하고 있다.

‘폭발물 공격’은 비단 전쟁터에서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누구나 쉽게 인터넷에 떠도는 제조법으로 급조폭발물(IED)을 만들 수 있을 만큼 폭발물 위험은 언제, 어디에나 도사리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3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부상한 2013년 4월 미국 보스턴마라톤 대회 테러 참사가 있다. 당시 폭발물은 압력솥 안에 장약을 넣고 디지털 시계를 이용해 만든 뇌관을 뚜껑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제작된 IED였다.

IED에 의한 공격은 날이 갈수록 치명적이고 지능화되고 있다. 이에 육군은 IED를 비롯한 폭발물 처리 능력을 숙달하고자 끊임없는 연구와 실전적 훈련을 하고 있다. 21일 육군과 주한 미8군 폭발물처리(EOD) 요원들은 힘을 합쳐 IED 식별·제거 훈련을 펼쳤다. 양국이 공조해 폭발물을 성공적으로 처리하고,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는 훈련 현장을 소개한다.

글=김해령/사진=조종원 기자


김해령 기자 < mer0625@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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