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교육사] "지능형 레이다 신호처리기술 軍 도입을"

김해령

입력 2022. 04. 15   16:18
업데이트 2022. 04. 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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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교육사 ‘변화와 혁신’ 아카데미
김경태 포항공대 교수 주제 발표
 
지난 15일 육군교육사령부가 개최한 ‘4월 미래 변화와 혁신 아카데미’에서 포항공대 김경식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15일 육군교육사령부가 개최한 ‘4월 미래 변화와 혁신 아카데미’에서 포항공대 김경식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부대 제공

주·야간, 날씨에 관계 없이 표적을 탐지·식별할 수 있는 ‘지능형 레이다 신호처리기술’의 군(軍)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육군교육사령부(교육사)는 지난 15일 미래 지능화 전쟁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미래, 변화와 혁신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아카데미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경태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교수는 ‘지능형 레이다 신호처리기술 및 군 활용방안 논의’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지능형 레이다 신호처리 기술과 인공지능(AI)기술의 레이다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해당 기술을 군에 도입할 것을 주장했다.

지능형 레이다 신호처리 기술은 △드론 탐지 및 식별 △공중·지상·해상 표적 고해상도 레이다 영상 획득 △적 전자장비 무력화할 수 있는 전자전 시스템 체계 개발 △주·야간, 악천후에도 침입자(사람) 자동 탐지 등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김 교수는 “지능형 레이다 신호처리 기술은 사람에 의존하지 않고 오경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미래 작전 개념을 뒤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카데미를 주관한 정철재(중장) 교육사령관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지능형 레이다 신호처리 기술의 도입 필요성을 공감했다”며 “강연을 발판삼아 앞으로 세계 최고의 레이다 기반 감시정찰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김해령 기자 < mer0625@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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