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방사청)은 4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와 민간의 첨단·우수 기술을 국방 분야에 활용하기 위해 다음 달 31일까지 ‘핵심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신규 제안 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핵심기술 연구개발사업은 국내 개발이 필요한 미래 핵심 무기체계나 선진국에서 기술 이전을 회피하는 고도·첨단기술 등 국가 안보 차원에서 반드시 확보가 요구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자율·인공지능 기반 감시정찰 △초고속·고위력 정밀타격 △첨단기술 기반 개인 전투체계 등 『’19∼’33 국방과학기술진흥정책서』에 제시된 국방전략기술 8대 분야 및 무기체계 기반 핵심 기술이다.

세부 공모 대상 과제는 기초연구와 응용연구, 시험개발, 국제 공동 연구개발, 무기체계 패키지형 과제다. 공모 결과 국방 활용성이 높고 우수한 제안은 국기연 주관으로 기획연구를 수행한 후 개발과제로 결정된다. 접수는 국기연 홈페이지(www.krit.re.kr) ‘핵심기술 과제공모 메뉴’에서 하면 된다. 접수된 과제는 군·민간 전문가 검토와 기획연구 과정을 거쳐 올해 10월 중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국기연은 공모 대상 기술에 세부 정보를 제공하고, 산·학·연의 핵심기술 연구개발 과제 제안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7일 대전에서 핵심기술 과제 공모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임채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