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군복이 전투력’ 장병 체형별 표준 치수 정교화 지원

맹수열

입력 2022. 03. 30   16:40
업데이트 2022. 03. 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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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국가표준기술원 업무협약


육군은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 산하 국가표준기술원(국표원)과 군 피복·물자 분야 인공지능(AI)·빅데이터 구축 및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표원은 각종 항목의 국가표준을 제정·관리하고, 시험인증 업무를 다루는 국내 표준업무관리 대표 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육군 표준 인체 치수’를 보다 정교화·최적화하기 위해 3D 인체 정보 관련 기술·자료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육군은 이를 토대로 장병 체형별 표준 치수 등 인체 정보 빅데이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더불어 맞춤형 피복·물자를 개발해 육군 군수품을 장병 신체 치수에 맞게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8월 육군훈련소를 비롯한 신병교육부대에 도입될 최신 3D 체형측정기 운용에 필요한 기술을 국표원에서 지원받아 맞춤형 피복 지원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육군본부 하헌철(준장) 물자차장은 “몸에 잘 맞는 군복과 장구류는 전투력과 직결된다”면서 “육군 군수품이 최상의 전투 효율을 발휘하고, 장병들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첨단기술을 활용한 군 물자·피복 분야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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