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방사청-기품원, 마라도함 야전품질평가회

김철환

입력 2022. 03. 24   16:55
업데이트 2022. 03. 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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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개선 요구사항 기술분석 결과 공유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 해군, HJ중공업 관계자들이 24일 ‘마라도함 야전품질평가회’를 갖고 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6월 해군에 인도된 마라도함의 초기 품질 안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기품원 제공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 해군, HJ중공업 관계자들이 24일 ‘마라도함 야전품질평가회’를 갖고 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6월 해군에 인도된 마라도함의 초기 품질 안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기품원 제공

방위사업청(방사청)과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은 24일 해군과 HJ중공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라도함 야전품질평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6월 해군에 인도된 마라도함은 독도함에 이은 두 번째 대형수송함이다. 1만4500톤급으로 길이 199m, 폭 31m, 최대속력은 시속 23노트(약 43㎞)이며, 승조원과 상륙군 등 1000여 명의 병력과 헬기, 장갑차, 공기부양정 등을 수송할 수 있다.

야전품질평가회는 처음으로 군에 인도된 무기체계 운용 부대를 직접 방문해 초기 품질 안정화를 유도하고, 장비가동률을 향상하기 위해 품질 정보를 수집하고 기술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서비스의 하나다. 기품원은 이번 마라도함 야전품질평가회를 통해 함정 인도 후 승조원들의 경험이 반영된 품질 개선 요구사항에 대한 기술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또 무기체계를 직접 운용하는 장병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장비의 정비·운용을 담당하는 장병들이 꼭 알아야 할 유의사항도 안내했다.

김인식 기품원 생산품질경영본부장은 “올해는 마라도함을 시작으로 최초 배치된 무기체계를 중심으로 매월 1~2회 야전품질평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사용자의 불편 사항 등 의견을 청취하고 품질 개선을 통해 전투력 강화에 기여하는 등 운용유지단계에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환 기자

김철환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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