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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 남자 축구팀, K리그1 시즌 첫 연승 도전

노성수

입력 2022. 03. 01   16:11
업데이트 2022. 03. 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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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3라운드 대구 FC 전
앞선 두 경기 1승 1무…중간 순위 2위

국군체육부대 남자 축구팀이 지난달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득점 이후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천 상무
국군체육부대 남자 축구팀이 지난달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득점 이후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천 상무


프로축구 K리그1에 출전 중인 국군체육부대 남자 축구팀(김천 상무)이 적지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2일 저녁 7시30분 DGB대구은행 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 대구 FC 전에 나선다. 지난해 K리그2(2부리그) 우승으로 1부리그로 승격된 김천 상무는 앞서 열린 두 경기에서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해 중간 순위 2위로 순항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진행된 ‘우승 후보’ 울산 현대와의 개막전에서는 1명이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에도 비겨 값진 승점을 따냈다.

이어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포항 스틸러스를 3-2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2-0으로 앞선 뒤 상대 역습으로 2-2까지 몰렸으나, 강력한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결승 골을 합작하며 승리를 일궈냈다.

3라운드 원정 경기 상대인 대구 FC는 지난해 3위를 거둔 강호다. 올 시즌 두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해 시즌 첫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다. 김천 상무는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 상병을 축으로 한 공격력과 철벽 수비로 시즌 첫 연승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김태완 감독은 “앞선 두 경기에서 강팀을 상대로 선전을 펼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국군을 대표하는 팀답게 ‘수사불패’ 정신으로 멋진 승부를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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