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킬 능력 탑재 소형 함정 방호 향상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함께하는 세계 무기 동향
미 노스럽그러먼이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용으로 제작한 수상함용 전자전체계의 소형화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출처=C4ISR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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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노스럽그러먼이 소형 함정에 설치·운용할 수 있는 수상함용 전자전체계(SEWIP)를 연구개발 중이라고 군사전문 매체 C4ISRNET가 보도했다.
SEWIP는 대함 미사일 방어, 표적 추적·감시 등의 전자전 기능을 제공하는 수상함용 전자전체계다.
보도에 따르면 노스럽그러먼은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용으로 제작한 SEWIP를 소형화하고 있다.
새롭게 개발되는 SEWIP는 소형 함정의 방호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통상 소형 함정은 다양한 무기체계 탑재가 제한돼 다른 함정에 비해 방호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 이에 노스럽그러먼은 소형 함정의 특성을 고려해 신형 SEWIP에 효과적인 재밍 능력을 포함하려고 노력 중이다.
특히 소프트 킬(Soft Kill) 능력도 탑재해 전자전 공격 능력은 물론 이를 통해 한층 향상된 방호 능력도 제공할 예정이다.
노스럽그러먼 마이크 미니 부사장은 “소프트 킬 능력은 전자전을 통해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상당한 방호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러한 능력을 갖춘 체계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스럽그러먼은 올해 연말까지 총 9대의 소형화 SEWIP를 만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채무 기자/자료 제공=글로벌디펜스뉴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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