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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각급 부대 다양한 설행사] e스포츠·전통놀이…스트레스 날리고 사기 높였다

서현우

입력 2022. 02. 02   15:22
업데이트 2022. 02. 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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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1전투비행단 장병들이 설 연휴 기간 사기진작 프로그램에 참여해 투호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윤창 하사
공군11전투비행단 장병들이 설 연휴 기간 사기진작 프로그램에 참여해 투호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윤창 하사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 주임원사단과 으뜸병사들이 지난달 28일 피켓을 들고 설 연휴 안전사고 예방과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민건 하사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 주임원사단과 으뜸병사들이 지난달 28일 피켓을 들고 설 연휴 안전사고 예방과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민건 하사

공군 각급 부대들이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장병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활기찬 새해맞이에 일조했다.


체육행사로 화합 다지고 환경미화

공군11전투비행단은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연휴 기간 부대원 사기진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대는 이 기간 장병들이 선호하는 온라인게임으로 e스포츠대회를 열고, 풋살·피구·농구 등 체육행사를 진행해 화합·단결을 이뤘다.

또 제기차기, 투호,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을 마련해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행사에서는 장병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지 환경미화도 펼쳐졌다. 장병들은 기지 곳곳을 이동하며 쓰레기를 치우는 ‘줍깅’(줍다와 조깅의 합성어) 활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챙겼다. 손영훈 상병은 “즐겁게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며 “전우들과 함께한 추억을 원동력 삼아 서로 격려하며 임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풋살·농구·배드민턴·보물찾기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도 설 연휴 동안 병사 사기진작 행사를 펼쳤다.

행사는 풋살·농구·배드민턴 등 체육활동과 e스포츠·보물찾기 등 병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병사들이 자체적으로 행사를 기획·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병사들은 앞서 연휴 직전인 지난달 28일에는 부대 전 출입문에서 사고예방·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을 전개했다.

설 연휴 사고예방과 개인 방역지침 준수를 강조하며 전 부대원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강민규 단 주임원사는 “스스로 참여하고 주인의식을 갖는 병사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병사들이 바른 병영문화 조성에 주도적인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합동 차례·푸드트럭 운영·영화상영

이외에 공군사관학교, 교육사령부, 공중전투사령부를 비롯해 각 비행단, 방공유도탄부대들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합동 차례, 체육활동, e스포츠 리그, 전통놀이 체험, 푸드트럭 운영,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장병들이 즐겁고 유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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