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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화생방특수임무단’ 창설 가동한다

임채무 기사입력 2022. 01. 27   17:01 최종수정 2022. 01. 27   17:39

대화생방테러부대 대대급→단급 개편
광역시·도 특임대와 연계 임무 수행
해·공군 전담부대 편성 합동작전 강화
 
화생방테러대비 훈련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예하 대화생방테러특임대 요원들이 화생방테러상황을 가정한 훈련에서 원점투입을 위해 레벨A 방호복을 입고 레펠 훈련을 하고 있다.  한재호 기자

우리 군이 국가 대(對)화생방테러부대를 연내 ‘대대급’에서 ‘단급’으로 확대 개편한다. 이 부대는 지난달 전국의 광역시·도별로 1개씩 설치된 ‘지역대화생방테러특임대’와 연계해 화생방 테러·사고 대응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화생방사)는 27일 “기존 특임대대에 인원과 장비를 대폭 보강한 ‘화생방특수임무단(특임단)’을 창설할 예정”이라며 “전·평시 비전통적 안보 위협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화생방사는 지난 2020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합참) 승인을 거친 뒤 특임단 창설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리고 지난해 2022~2026 국방중기계획과 2022년 부대 계획에 이런 방안이 반영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화생방사는 이와 관련해 특임단 예하 부대별 세부 장비 편성까지 완료한 상태다. 올해 중순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늦어도 연말까지는 특임단을 창설·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특임단 지휘봉은 대령급 장교가 잡는다. 기존 특임대대는 대위급 장교가 중대장을 맡아 팀 단위로 임무를 수행했다. 특임단은 육군특수전사령부의 지역대 개념을 도입해 소령급 특임대장 중심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임단 내에는 화생방 대응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해·공군 전담부대도 편성된다. 이러한 구조는 합동작전 능력 극대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화생방사의 설명이다.

기존 특임대대에서 수행했던 화생방 테러·사고 대응과 화학급조폭발물(CIED) 탐지·처리, 불발 화학탄 처리 지원, 생물위협 대응, 방사능 물질 핵종 분석 및 폐처리 등의 임무도 병행한다.

화생방사는 테러 발생 때 광역시·도별로 설치된 지역대화생방테러특임대와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체계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상황이 발생하면 ‘군 화생방 종합상황실’의 지휘 아래 지역대화생방테러특임대에서 초동조치한 뒤 특임단 예하 특임대에서 상황을 종결하는 게 핵심이다.

군 화생방 종합상황실은 화생방사가 화생방테러 대응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올해 초 기존 상황실을 개편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국방부·합참 등 군뿐만 아니라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화학), 보건복지부(생물), 원자력안전위원회(방사능)와 상황을 실시간 공유해 화생방 테러·사고 작전태세를 유지한다.

무엇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출동태세를 갖춰 상황 발생 때 골든타임 안에 작전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또 국방과학연구소, 중앙119구조본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등과도 기술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더불어 합참과 작전사령부급 부대, 현장 대응부대에 화생방 기술정보를 적시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지휘결심 및 참모활동을 보장하고 있다.

이대위(육군준장) 사령관은 “국가 대화생방테러부대 확대 개편은 우리 군은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 대화생방테러 작전태세와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급 대량살상무기(WMD) 대응 및 대화생방테러 작전 전문부대로서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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