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K3’ 대체 K15 경기관총… 실거리 사격 '위용'

김해령

입력 2022. 01. 25   17:01
업데이트 2022. 01. 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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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1보병사단, 분석평가단 등 동행
총기 부착 조준경 신뢰·내구성 검증
K3 기관총 동시 사격… 차이점 분석
 
25일 육군21사단 이목정대대 장병들이 K15 경기관총 실거리 사격을 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25일 육군21사단 이목정대대 장병들이 K15 경기관총 실거리 사격을 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K3 기관총을 대체할 K15 경기관총의 실사격이 25일 진행됐다.

육군21보병사단 이목정대대는 이날 가령촌 사격장에서 K15 경기관총 실거리 사격을 했다. 분석평가단과 화기·조준경 제작업체가 동행한 사격은 K15 경기관총 및 총기에 부착하는 조준경 ‘PAS-18K’의 신뢰성·내구성을 검증하고, 향후 개량 요소 등을 끌어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부대는 K15 경기관총과 기존 무기체계인 K3 기관총을 동시 사격하면서 차이점을 분석했다. 부대는 비교 사격을 통해 K15 경기관총의 장전 용이성과 탄피 배출 능력, PAS-18K 조준 능력 등을 확인했다. 이목정대대는 지난해 9월 K15 경기관총을 보급받은 후 운용자 숙달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 지난달 20일부터 8주간 야전운용시험을 진행 중이다.

K15 경기관총 주교관인 한상훈(대위) 중대장은 “전군에 전력화되기 전 마지막 검증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보완할 점이 없는지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다”며 “K15 경기관총이 전력화된다면 중대급 이하 전투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대는 K15 경기관총 실거리 사격을 다음 달 말까지 매주 1회씩 이어갈 방침이다. 김해령 기자


김해령 기자 < mer0625@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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