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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군수사] 이분들 아이디어가 군수 ‘판’을 바꿨다

김해령 기사입력 2022. 01. 24   17:30 최종수정 2022. 01. 24   17:37

육군군수사, ‘칠성인’ 4명 선정

군수 혁신에 앞장선 ‘칠성인’에 선정된 육군군수사령부 허걸 소령.
무기체계 연구개발부터 장비·물자·수송·시설 등 군사작전 지원 활동을 일컫는 군수(軍需) 혁신에 앞장선 ‘칠성인’ 4명이 선정됐다.

육군군수사령부(군수사)는 24일 “군수 핵심 분야에서 전문성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하고 있는 우수 간부들을 공정한 심의를 거쳐 선발해 칠성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군수사 지능형적층가공연구장교 허걸 소령, 종합정비창 동력장치연구담당 윤용찬 군무사무관, 종합보급창 저장계획담당 기은경 군무주무관, 탄약지원사령부 유도탄수리부속담당 박정미 군무주무관이다.

허걸 소령
3D 프린팅 기술로 부품 생산 기반 조성
음향 메타구조 적용 총기 소음기 선봬

허 소령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국방 부품 생산 기반 조성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기존 기계공작법으로 구현할 수 없는 복잡한 총기 소음 저감 구조를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함으로써 소음기 성능을 극대화했다. 이 같은 성과로 지난해 ‘제6회 3D 프린팅 비즈콘(BIZCON) 경진대회’에서 음향 메타구조를 적용한 총기 소음기를 선보여 미래 국방 분야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허 소령은 또 열상감시장비(TOD) 발전기 냉각팬 등 부품을 3D 프린터로 제작해 연간 60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5톤 제독차량 차축 부품을 종합정비창에서 제작해 야전부대로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야전정비 제한 사항을 해소한 유공으로 지상작전사령관 표창도 받았다.

윤용찬 군무사무관
자주포 유기압 현수장비 보틀 분해 장비 개발
‘손끼임 방지구’ 개발·제작, 안전사고 예방

 
군수 혁신에 앞장선 ‘칠성인’에 선정된 육군군수사령부 윤용찬 사무관.
윤 사무관은 종합정비창에서 25년여 근무한 베테랑 군수인이다. 그는 지난해 K9 자주포 유기압 현수장비 보틀 분해 장비를 개발해 7600만 원의 수리부속 예산을 절감했다. 이뿐만 아니라 창정비 효율성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자체 개발·제작한 ‘손끼임 방지구’는 야전부대 장병들이 궤도차량을 운용할 때 해치 작동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에 이바지해 육군 전투준비안전단장 표창을 받았다. K2 전차 엔진 부하율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적절한 추가 운용 가능 시간을 제시하는 등 가동률 향상에 일조했다. ‘K9·K55A1 자주포 사격 검증장치’ 개발, K1 계열 전차 차체 무선제어장치 활용 정비방법 개선 등 창·야전정비 관련 획기적인 방안들을 제시했다.


기은경 군무주무관
빅데이터 분석 내부물류 프로세스 개선
차양대 자체 설치 통한 저장 능력 확보


군수 혁신에 앞장선 ‘칠성인’에 선정된 육군군수사령부 기은경 주무관.



종합보급창 3보급단에서 저장계획을 맡고 있는 기 주무관은 창의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는 지난해 국방경영효율화사업(린 6시그마) 과제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내부물류 프로세스 개선으로 청구처리 기간 단축’ 프로젝트에서 팀장 역할을 수행한 공로로 육군참모총장 표창을 받았다. 또 차양대 자체 설치를 통한 저장 능력 확보 및 양질의 보급품 지원에 기여하고, 1억82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지난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성과관리를 담당하며 팀이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분임조 활동으로 창의 개선 분야 대통령상 ‘은상’을 받는 데 디딤돌을 놨다. 수불 빈도와 최적의 물류 동선을 고려한 특화창고 구축 유공으로 병참병과장 표창도 받았다.

박정미 군무주무관
무반동총탄 폐기 처리 기술 등 개발
국방예산 절감 분야 최고점 획득
 
군수 혁신에 앞장선 ‘칠성인’에 선정된 육군군수사령부 박정미 주무관.
박 주무관은 국방예산 절감 분야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박 주무관은 불용 심의를 거쳐 폐기 대상이 된 무반동총탄 5개 탄종을 비군사화 시설에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로 탄약고 저장공간 확보 및 이글루 탄약고 1동 신축 예산 15억5000만 원을 절감했다.

지난해 8월에는 전군 최초로 무반동총 탄약 비군사화 방법 특허 등록을 완료하면서 다른 탄약의 비군사화 방법을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어 신궁 유도탄 수리부속에 대한 재활용 및 정비기술 개발로 전력 공백을 방지하고, 무려 26억 원의 국방예산을 절감했다.

전군 군수지원태세 확립 및 군수 혁신 최일선에서 변화를 선도하는 이들은 “지속적인 미래 국방 핵심기술 연구 추진으로 군수 혁신 선봉에 서겠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김해령 기자


칠성인은....
칠성인의 유래는 군수사 특별명칭 ‘칠성대’에서 비롯됐다. 칠성은 7개 병과(병기·병참·수송·공병·통신·화학·의무)를 의미한다.


김해령 기자 < mer0625@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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