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들과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하기 위해 휴가를 두 번이나 반납한 육군2기갑여단 설악대대 한준서 하사. 조종원 기자
육군2기갑여단 설악대대 한준서 하사가 전우들을 위해 소중한 휴가를 두 차례나 반납해 귀감이 되고 있다. 오는 3월 전역하는 그는 복학 준비를 위해 이달 중 전역 전 휴가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부대 혹한기 훈련 일정과 겹치는 것을 확인하고 휴가를 일부 반납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전우들과 함께 훈련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한 하사는 지난해 육군 최정예 300전투원 포술팀 선발대회를 준비할 때도 휴가를 반납한 바 있다. 당시에도 평가 일정이 휴가 기간과 겹치자 그는 망설임 없이 휴가를 포기했다.
임기제 부사관인 한 하사는 “용사 시절 롤모델이었던 포반장이 임기제 부사관인 것을 보고 부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임관했다”며 “군 생활을 마무리하는 날까지 헌신하고, 전우들과 함께 임무 수행하는 것이 최우선이기에 휴가를 반납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여단은 한 하사를 ‘자랑스러운 충성인’으로 선정·표창했다. 이원준 기자
전우들과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하기 위해 휴가를 두 번이나 반납한 육군2기갑여단 설악대대 한준서 하사. 조종원 기자
육군2기갑여단 설악대대 한준서 하사가 전우들을 위해 소중한 휴가를 두 차례나 반납해 귀감이 되고 있다. 오는 3월 전역하는 그는 복학 준비를 위해 이달 중 전역 전 휴가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부대 혹한기 훈련 일정과 겹치는 것을 확인하고 휴가를 일부 반납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전우들과 함께 훈련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한 하사는 지난해 육군 최정예 300전투원 포술팀 선발대회를 준비할 때도 휴가를 반납한 바 있다. 당시에도 평가 일정이 휴가 기간과 겹치자 그는 망설임 없이 휴가를 포기했다.
임기제 부사관인 한 하사는 “용사 시절 롤모델이었던 포반장이 임기제 부사관인 것을 보고 부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임관했다”며 “군 생활을 마무리하는 날까지 헌신하고, 전우들과 함께 임무 수행하는 것이 최우선이기에 휴가를 반납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여단은 한 하사를 ‘자랑스러운 충성인’으로 선정·표창했다. 이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