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장관, 한국투명성기구 개최 토론회 축사
시민 참여 확대·부패 방지 강화 등 성과 소개
서욱 국방부 장관은 20일 “국민에게 신뢰받고, 국민과 함께하는 청렴 국방을 구현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투명성기구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청렴 국방을 위한 토론회’에서 서 장관은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서 장관은 “국방부 청렴 옴부즈맨, 청렴국방민간협의회 등 국방 업무 전반에 시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정보공개와 적극행정을 강화했다”면서 “부패 방지 법령을 제·개정하고, 국방부 주관으로 국방기관 부패 방지 평가를 실시하는 등 부패 방지 제도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 장관은 각종 교육과 공모전, 익명신고 시스템, 비위면직자 취업제한 제도 등 청렴 의식을 강화하고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국방부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다. 특히 서 장관은 “국방부는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국민권익위원회가 25개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020·2021년 연속으로 2등급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국제투명성기구 평가를 통해 본 한국 국방 투명성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강성구 한국투명성기구 청렴국방위원장의 모두 발표를 시작으로 최병욱 상명대학교 국가안보학과 교수, 김종출 전 방위사업청 국장, 진호영 군사문제연구원 전문연구원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선희 한국투명성기구 고문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 “국방 비밀 축소와 정보공개 범위 확대, 육·해·공군본부와 해병대사령부에 옴부즈맨 제도 도입으로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권고하고, 방산기업을 중심으로 한 ‘(가칭)방산기업 청렴 포럼’ 구성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김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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