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유통체계가 적용된다. 기존에는 코로나19 백신수송지원부가 복수의 유통업체와 함께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백신을 유통했지만, 이날부터는 단일업체와 유통하는 체계로 전환된다. 백신수송지원본부는 이에 발맞춰 방역 당국이 안심하고 추가 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호송·경계지원 임무 수행 방안을 최적화했다.
백신수송지원본부는 16일 “임무 수행 지역과 인원·절차 등 달라지는 백신유통체계를 적용한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백신 유통은 GC녹십자·SK바이오사이언스 등 업체에 따라 최초 백신 출고 지점과 절차가 달랐다. 최초 백신 출고 지점은 평택·이천·오창 등 3곳이 운영됐다. 또 유통절차는 최초 출고 지점에서 지역 위탁의료기관으로 바로 전달하거나 중간에 ‘크로스 도킹(전환 적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유통환경이 단일 업체로 전환되면서 백신유통체계에 변화가 생겼다. 최초 백신 출고 지점은 경기 평택 주 물류창고 한 곳으로, 유통절차는 최초 백신 출고 후 대구·부산·광주·오창·양지(용인) 등 다섯 곳의 지역 데포(Depot)에서 크로스 도킹을 거쳐 지역 위탁의료기관에 백신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단일화됐다.
백신수송지원본부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질병관리청·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한 가운데 임무 수행 지역 특성을 추가 파악하고, 발생 가능한 우발상황을 식별해 임무 수행 방안을 최적화하는 등 백신 호송·경계지원체계를 재정비했다.
특히 백신 호송·경계지원 투입 부대도 달라져 지난 13일 이대웅(육군소장) 백신수송지원본부장 주관으로 장병들의 임무 수행 능력과 백신유통체계를 검증하는 모의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은 평택 주 물류창고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새로운 백신유통절차를 점검하는 동시에 백신 수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상황 조치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백신수송지원본부·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육군7군단·육군203신속대응여단을 포함한 백신 호송담당 부대와 질병관리청, 경찰, 민간 유통업체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실제와 동일하게 평택 주 물류창고 냉동창고에 보관했던 백신(모의 용기)을 군 감독관 확인 아래 소분·재포장하는 절차로 문을 열었다. 군 감독관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출고되는 백신의 물량과 배송처 일치 여부를 꼼꼼히 확인했다. 또 소분 작업 준비상태와 냉장창고 내부 온도, 수송 용기 안정화를 점검했다. 이어 냉장창고로 이동된 백신을 지역 접종기관으로 수송하기 위한 소분 작업이 진행됐고, 작업이 끝나자 군 감독관과 업체 담당자는 송장·출하증명서를 확인했다. 창고 외부에서는 군·경·시설 보안팀의 경계지원을 받으며 백신 수송 트럭이 도크에 정차해 백신 적재를 준비했다. 그 옆에는 호송 차량이 제대를 갖춰 정렬했다.
같은 시간, 백신수송지원본부 상황실에서는 교통상황과 위험 도로구간을 실시간 확인하고 현장에서 수송 노정(路程·목적지까지 걸리는 시간) 토의 중인 군·경에게 이러한 사항을 전달했다. 백신 적재가 끝나고 수송 트럭에 특수 봉인스티커를 부착하자, 경찰순찰차와 특전사 호송 차량이 백신 수송 트럭 앞·뒤에 위치한 가운데 오창·양지 지역 데포로 백신 수송을 시작했다.
이동 중에는 백신 보관 적정 온도 초과 상황 식별 등 우발상황 조치 검증을 했다. 모든 검증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군·경 호송 지원 아래 백신 수송 트럭이 지역 데포에 도착하자 군 감독관과 업체 담당자가 봉인스티커 부착 상태와 백신 수송 용기의 온도 상태를 확인하고, 대기 중이던 1톤 트럭들에 백신을 전환 적재하는 것으로 훈련이 종료됐다.
장성환(육군대령) 저장관리부장은 “백신 유통 개념이 변화하면서 임무 수행 지역과 인원·절차 등 달라진 여러 가지 사항을 모의훈련으로 철저하게 검증했다”며 “앞으로도 백신 유통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를 사전에 예측하고,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7일부터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유통체계가 적용된다. 기존에는 코로나19 백신수송지원부가 복수의 유통업체와 함께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백신을 유통했지만, 이날부터는 단일업체와 유통하는 체계로 전환된다. 백신수송지원본부는 이에 발맞춰 방역 당국이 안심하고 추가 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호송·경계지원 임무 수행 방안을 최적화했다.
백신수송지원본부는 16일 “임무 수행 지역과 인원·절차 등 달라지는 백신유통체계를 적용한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백신 유통은 GC녹십자·SK바이오사이언스 등 업체에 따라 최초 백신 출고 지점과 절차가 달랐다. 최초 백신 출고 지점은 평택·이천·오창 등 3곳이 운영됐다. 또 유통절차는 최초 출고 지점에서 지역 위탁의료기관으로 바로 전달하거나 중간에 ‘크로스 도킹(전환 적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유통환경이 단일 업체로 전환되면서 백신유통체계에 변화가 생겼다. 최초 백신 출고 지점은 경기 평택 주 물류창고 한 곳으로, 유통절차는 최초 백신 출고 후 대구·부산·광주·오창·양지(용인) 등 다섯 곳의 지역 데포(Depot)에서 크로스 도킹을 거쳐 지역 위탁의료기관에 백신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단일화됐다.
백신수송지원본부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질병관리청·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한 가운데 임무 수행 지역 특성을 추가 파악하고, 발생 가능한 우발상황을 식별해 임무 수행 방안을 최적화하는 등 백신 호송·경계지원체계를 재정비했다.
특히 백신 호송·경계지원 투입 부대도 달라져 지난 13일 이대웅(육군소장) 백신수송지원본부장 주관으로 장병들의 임무 수행 능력과 백신유통체계를 검증하는 모의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은 평택 주 물류창고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새로운 백신유통절차를 점검하는 동시에 백신 수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상황 조치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백신수송지원본부·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육군7군단·육군203신속대응여단을 포함한 백신 호송담당 부대와 질병관리청, 경찰, 민간 유통업체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실제와 동일하게 평택 주 물류창고 냉동창고에 보관했던 백신(모의 용기)을 군 감독관 확인 아래 소분·재포장하는 절차로 문을 열었다. 군 감독관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출고되는 백신의 물량과 배송처 일치 여부를 꼼꼼히 확인했다. 또 소분 작업 준비상태와 냉장창고 내부 온도, 수송 용기 안정화를 점검했다. 이어 냉장창고로 이동된 백신을 지역 접종기관으로 수송하기 위한 소분 작업이 진행됐고, 작업이 끝나자 군 감독관과 업체 담당자는 송장·출하증명서를 확인했다. 창고 외부에서는 군·경·시설 보안팀의 경계지원을 받으며 백신 수송 트럭이 도크에 정차해 백신 적재를 준비했다. 그 옆에는 호송 차량이 제대를 갖춰 정렬했다.
같은 시간, 백신수송지원본부 상황실에서는 교통상황과 위험 도로구간을 실시간 확인하고 현장에서 수송 노정(路程·목적지까지 걸리는 시간) 토의 중인 군·경에게 이러한 사항을 전달했다. 백신 적재가 끝나고 수송 트럭에 특수 봉인스티커를 부착하자, 경찰순찰차와 특전사 호송 차량이 백신 수송 트럭 앞·뒤에 위치한 가운데 오창·양지 지역 데포로 백신 수송을 시작했다.
이동 중에는 백신 보관 적정 온도 초과 상황 식별 등 우발상황 조치 검증을 했다. 모든 검증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군·경 호송 지원 아래 백신 수송 트럭이 지역 데포에 도착하자 군 감독관과 업체 담당자가 봉인스티커 부착 상태와 백신 수송 용기의 온도 상태를 확인하고, 대기 중이던 1톤 트럭들에 백신을 전환 적재하는 것으로 훈련이 종료됐다.
장성환(육군대령) 저장관리부장은 “백신 유통 개념이 변화하면서 임무 수행 지역과 인원·절차 등 달라진 여러 가지 사항을 모의훈련으로 철저하게 검증했다”며 “앞으로도 백신 유통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를 사전에 예측하고,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