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KF-21 시험비행 주도 조종사·기술사 양성

서현우

입력 2022. 01. 05   16:52
업데이트 2022. 01. 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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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52전대, 교육과정 입과식
1년간 자격 취득 목표로 교육

 
공군52시험평가전대는 5일 부대에서 ‘2022년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 입과식’을 개최하고, 국산 항공무기체계 시험비행·평가를 주도할 장교들의 교육훈련에 돌입했다.

공군은 지난 2007년부터 개발시험비행 기술사 교육과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해왔다. 2014년에는 개발시험비행 조종사 교육과정을 추가 편성해 현재까지 기술사 10명과 조종사 17명을 양성했다.

올해 교육과정에는 조종사 백승호 소령(진)과 김종배 소령(진), 기술사 김민섭 대위 등 3명이 교육요원으로 선발됐다. 조종사는 항공기 시험비행을, 기술사는 시험비행 계획 수립과 자료획득·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들은 1년간 개발시험비행요원 자격 취득을 목표로 이론교육, 비행실습, 과목별 발표 등을 이어간다. 또 11월에는 마지막 교육과정으로 미군 시험비행학교에서 다양한 기종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과정 수료 후 약 7개월간 국외 시험비행학교에서 항공전자장비 시험평가 보수교육을 받을 계획이다.

자격 취득 이후에는 국내에서 연구개발 중인 항공기·항공무기체계 시험비행·평가에 참여해 성능·운용 가능성 등의 검증 임무를 하게 된다. 특히 한국형 전투기(KF-21) 체계개발사업 개발시험비행에 향후 핵심적인 역할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중(대령) 52시험평가전대장은 “대한민국의 자주국방과 항공산업에 한 획을 긋는 한국형 전투기 시험비행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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