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 방법 ‘전기·수소차 교체’ 최다
국민 10명 중 9명은 기후 위기를 몸소 느끼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함을 감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전국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지난달 14∼18일 진행한 주요 환경정책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89.2%는 기후 위기를 체감한다고 답했고, 응답자 88.5%는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해 도입되는 정책으로 인한 불편함을 감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전기·수소차로 교체(74.4%)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채식(58.2%)과 자전거 출퇴근(53.0%)을 하겠다고 응답한 비율도 컸다.
가습기살균제 등 유사한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 화학제품 안전 유엔국제협약을 추진하고, 모든 스프레이 제품에 대해 호흡 독성 안전 시험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각각 76.0%와 85.8%가 동의했다. 이주형 기자
이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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