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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3차 접종 속도…중증환자 치료 군의관 40명 추가 투입

임채무

입력 2021. 12. 20   17:27
업데이트 2021. 12. 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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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일까지 접종 마무리 계획
휴가 복귀 장병 격리 등 관리 강화
 
우리 군이 방역지침을 일부 강화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방부는 20일 “군 접종기관 41곳이 지난 13일부터 3차 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나머지 50곳도 이날부터 접종에 돌입했다”며 “다음 달 14일까지 3차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장병 휴가 등 방역지침은 큰 틀에서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고 있으나 휴가 복귀자 관리를 강화했다”며 “외부에서 감염원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휴가자는 복귀 전까지 1차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고, 2차 PCR 검사 전까지 휴가 복귀자 전원을 대상으로 기존에 없었던 예방적 격리를 추가해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외출은 현행 지침을 유지하되 지방자치단체별 확진 상황 등 방역 위험도를 종합 평가해 장성급 지휘관 판단 아래 외출 통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간부들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소화하고, 모임·회식 참석 등을 자제해야 한다.

국방부는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 입원 중인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군의관 40명을 이날부터 추가 투입한다고 덧붙였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장병들에 대한 3차 접종을 가속화해 군내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원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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