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국군 화보 프로젝트] 조국 수호 사명감, 서해 사수 책임감 '나는 갑판병이다'

한재호

입력 2021. 12. 14   17:03
업데이트 2021. 12. 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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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국방일보 공동 기획 … ‘당신과 나의 자부심, 우리 국군’
⑪ 해군2함대사령부 인천함 갑판병 정석현 상병
 
정석현 상병을 비롯한 해군2함대 인천함 갑판병들이 굵은 홋줄(계류삭)을 당겨 함정을 정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갑판병은 홋줄 작업뿐만 아니라 전화수·신호수·견시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 ‘해군의 꽃’으로 불린다.
정석현 상병을 비롯한 해군2함대 인천함 갑판병들이 굵은 홋줄(계류삭)을 당겨 함정을 정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갑판병은 홋줄 작업뿐만 아니라 전화수·신호수·견시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 ‘해군의 꽃’으로 불린다.
정석현 상병이 인천함 현문을 나서며 경례하는 모습 뒤로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함정을 출입하는 모든 장병은 국기에 대하여 경례를 해야 한다.
정석현 상병이 인천함 현문을 나서며 경례하는 모습 뒤로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함정을 출입하는 모든 장병은 국기에 대하여 경례를 해야 한다.
서해를 수호하는 호위함 인천함은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바다의 탑건(Top Gun)’으로 불리는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의 영예를 차지했다.
서해를 수호하는 호위함 인천함은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바다의 탑건(Top Gun)’으로 불리는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의 영예를 차지했다.
정석현(맨 앞) 상병과 동료 수병들. 정 상병은 함정 임무 수행 초기 멀미로 힘들어했지만 전우들의 도움으로 이를 극복했다.
정석현(맨 앞) 상병과 동료 수병들. 정 상병은 함정 임무 수행 초기 멀미로 힘들어했지만 전우들의 도움으로 이를 극복했다.

‘파도를 가르며 평화를 향해 항해한다’. 거센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 우리는 견고한 방패가 되어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킨다. 국방부와 국방일보가 공동으로 기획한 2021 국군 화보 프로젝트 ‘당신과 나의 자부심, 우리 국군’ 열한 번째 주인공은 해군2함대사령부 인천함 갑판병 정석현 상병입니다.

서해에는 필승의 의지로 평화를 지켜낸 호국 영웅들의 혼이 깃들어 있습니다. 1949년 적에게 납치된 아군을 구출하고 적 경비정을 격침하는 전과를 거둔 몽금포작전을 시작으로 6·25전쟁의 판세를 뒤집은 인천상륙작전, 끊임없는 적의 도발에 맞서 싸운 1·2 연평해전, 대청해전, 천안함 46용사…. 서해를 수호하다 장렬히 산화한 호국 영웅들의 승리·헌신의 역사는 해군2함대사령부(2함대) 장병들의 피와 땀이 밑거름이었습니다. 2함대 2500톤급 호위함(FFG) 인천함에서 갑판병 임무를 수행하는 정석현 상병을 해군으로 이끈 것도 영화 ‘연평해전’에서 접한 선배 전우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오랜 해외 거주로 군 복무를 피할 수 있었음에도 해군을 자원한 정 상병은 군 생활 마지막까지 바다를 지키겠다며 육상 전출을 마다하고 함정 근무를 연장해 서해를 누비고 있습니다. 미국 명문대 재학 중 입대한 정 상병은 뛰어난 어학 실력을 바탕으로 인천함의 ‘입’이 되어 바다에서 마주하는 타국 함정과 교신·통역하는 어학병 임무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대한민국 해군을 대표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조국의 바다를 수호하겠다는 정석현 상병. 지금 이 순간에도 한 치 흐트러짐 없는 군사대비태세로 서해 최전방을 수호하는 2함대 인천함 장병들의 자부심을 응원합니다. 사진·글=한재호·이경원·양동욱 기자



한재호 기자 < kali >
이경원 기자 < photo >
양동욱 기자 < dwy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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