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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 원거리 화학영상 탐지 기술 국내 첫 개발

김철환

입력 2021. 12. 08   16:57
업데이트 2021. 12. 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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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화학가스 확산 실시간 감시 

이동 설치 손쉬워 다양한 플랫폼 활용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한 독성화학가스의 확산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원거리 화학영상 탐지 기술’을 활용한 탐지 결과 예시.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한 독성화학가스의 확산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원거리 화학영상 탐지 기술’을 활용한 탐지 결과 예시.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한 독성화학가스의 확산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원거리 화학영상 탐지 기술’ 개념도.  ADD 제공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한 독성화학가스의 확산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원거리 화학영상 탐지 기술’ 개념도. ADD 제공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독성화학가스의 확산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원거리 화학영상 탐지 기술’을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술은 외부 자연 배경에서 복사되는 적외선의 2차원 영상과 분광정보를 원거리에서 사전 분석해 화학무기 공격 시 실시간으로 오염 확산을 감시할 수 있다. 화학무기의 확산 경로를 눈으로 볼 수 있으므로, 피해 최소화는 물론 조기 대응 능력까지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원거리 화학영상 탐지 기술은 장비가 가벼워 이동설치는 물론 유무인 정찰체계 등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운용이 가능하다.

ADD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방위사업청 핵심기술사업을 통해 경량화된 초분광 영상장치와 지능형 탐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원거리 화학영상 탐지 기술을 확보했다.

ADD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확보한 기술이 원거리 화학영상 탐지 무기체계 개발에 적용되도록 노력하고, 관련 분야 민간업체에 적극적으로 기술 이전을 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는 화학무기뿐만 아니라 생물무기의 원거리 탐지가 가능한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군 전력을 증강하고 테러 등 민·관·군 통합 대비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환 기자


김철환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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