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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6보병사단] 6·25전쟁 ‘북한산 노적봉전투 승전비’ 세워졌다

이원준 기사입력 2021. 12. 07   17:08 최종수정 2021. 12. 07   17:21

육군56보병사단, 영내서 제막식
1·4 후퇴 이후 전세 회복 발판 마련
故 이동식 대령 회고록 통해 알려져
 
육군56보병사단이 7일 거행한 북한산 노적봉전투 승전비 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공은지 군무주무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3월 북한산 노적봉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우리 군이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비석이 육군56보병사단 영내에 세워졌다.

사단은 “6·25전쟁 북한산 노적봉전투 승전비 제막식을 7일 부대 내 만경연못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한산 노적봉전투는 1·4 후퇴 이후 전세를 회복하기 위한 총반격작전을 앞두고 1951년 3월 22일 국군1사단 15연대가 북한산 노적봉(716고지)을 탈환하라는 명령에 따라 지형적 불리함과 북한군의 맹렬한 저항에 맞서 다섯 시간에 걸친 전투 끝에 고지 탈환에 성공한 전투다.

이 전투의 승리로 국군과 연합군은 경기 북부 지역을 되찾고 총반격작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적봉전투는 6·25전쟁사에서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가, 15연대 5중대장으로서 노적봉전투를 진두지휘한 고(故) 이동식 대령이 전쟁 기간 기록해 놓은 ‘진중수첩’을 바탕으로 지난해 회고록 『95세 노병의 참전기』를 발간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육군수도방위사령부와 사단은 이러한 소식을 접한 뒤 승전비 건립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단은 승전비 건립을 위해 육군군사연구소, 고(故) 이 대령의 모교인 경동고등학교 등과 토의를 거쳤다. 이를 통해 북한산 노적봉이 가장 잘 보이는 만경연못 일대에 승전비를 건립해 참전용사 선배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후배 현역 장병들의 정신교육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열린 승전비 제막식은 사단 주요 직위자와 고 이 대령 유가족, 경동고 학생·동문·교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인수(소장) 사단장은 “북한산 노적봉전투의 승전 기록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웠는데 이번 기회에 노적봉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사단 사령부에 승전비를 건립할 수 있어 다행이고 영광”이라며 “향후 사단 장병을 대상으로 승전 사례와 연계한 전사 교육의 장소로 활용하며 선배 전우님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이원준 기자 < wonjun4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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