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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군수사] 3D 프린팅 기반 미래 군수혁신 발전 방안 논의

최한영

입력 2021. 12. 06   16:59
업데이트 2021. 12. 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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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군수사, 군·학·연 합동 세미나
협력 플랫폼 통한 교류 활성화 강조

6일 육군군수사령부 대강당에서 열린 지능형 적층 가공 합동 세미나에서 육군과학기술병 이권희 상병이 외국군 적층제조 활용 방안과 우리 군의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부대 제공
6일 육군군수사령부 대강당에서 열린 지능형 적층 가공 합동 세미나에서 육군과학기술병 이권희 상병이 외국군 적층제조 활용 방안과 우리 군의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군수사령부(군수사)가 3D 프린팅 기술로 대표되는 ‘지능형 적층 가공(Additive Manufacturing)’ 기술을 접목한 미래 군수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군수사는 6일 부대 대강당에서 ‘지능형 적층 가공 군·학·연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열린 세미나에는 국방부, 육·해·공군과 해병대, 부산대, 경북대, 포항공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 90여 명이 참석했다.

육군과학기술위원회 14개 분야 중 하나인 지능형 적층 가공 과학기술그룹을 중심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군수사가 미래 군수 혁신의 하나로 그동안 연구한 3D 프린팅 분야 핵심기술을 소개하고, 군 적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능형 적층 가공 과학기술그룹장인 이원재(준장) 군수사 장비정비처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세미나는 각계 3D 프린팅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 후 내년 전력화를 앞둔 야전부대 3D 프린터 운용 방안 발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서는 △이권희(상병) 육군과학기술병의 ‘외국군 적층제조 활용 방향 탐구’ △부산대 송경준 교수의 ‘3D 프린팅 기반 메타물질 소음저감 기술’ △충북대 이인환 교수의 ‘적층제조 기술의 정보통신기술(ICT) 적용’ △포항공대 김연수 교수의 ‘자극 응답성 고분자젤을 이용한 4D 바이오 프린팅 기반 부상자 맞춤형 소재 기술’ 등이 발표됐다. 이어 야전 환경을 고려한 기술 활용 방안, 미래 운용 환경 구축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처장은 “3D 프린팅은 현재와 미래 전장을 이끌 핵심기술로 군수 혁신 구현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민·관·산·학·연과 협력 플랫폼을 통한 기술정보 교류를 활성화해 3D 프린팅 활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수사는 세미나에 앞서 박양동(중장) 사령관 주관으로 한국기계연구원 이창우 박사 등 국내 3D 프린팅 전문가 10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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