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사거리 100㎞·고도 20㎞ 이상 도달

터키 방위산업청이 트위터를 통해 자체 개발한 시페르 고고도 장거리 미사일방어체계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터키 방위산업청은 미사일 사거리와 고도를 증가시키는 등 지속적으로 추가 시험발사를 할 예정이다.

시페르 고고도 장거리 미사일방어체계는 장거리 방공체계 개발이 필요해지면서 지난 2016년부터 터키과학기술연구위원회 산하 방위사업연구개발원과 터키 방산업체 아셀산, 로켓산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체계는 터키의 중·단거리 미사일체계와 같이 이중 펄스 엔진, 능동 레이더 탐색기, 적외선 영상 탐색기 등이 장착됐다. 최대 사거리는 70~100㎞이며, 고도는 20㎞ 이상 도달할 수 있다.

패트리어트 미사일, 러시아판 패트리어트 미사일인 S-400과 같이 지역 방공범위 내에서 적 공격으로부터 전략시설 보호와 분산형 시설 방어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채무 기자/자료 제공=글로벌디펜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