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국방과학기술의 개발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3~4일 서울 강남구 양재동 aT센터에서 ‘2021 국방과학기술 대제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국방 기술개발 과제의 창의·혁신적 성과를 소개하는 핵심기술 발전 콘퍼런스와 미래 도전 국방기술 성과 발표회, 국방과학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핵심기술 발전 콘퍼런스에서는 미래 전장을 주도하는 무기체계 기술을 정보통신·에너지·플랫폼 등 8대 분야로 구분해 초고속 발사체·비행체 구조 기술 등 24개 과제 성과를 발표한다. 미래 도전 국방기술 성과 발표회는 국방 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개발 성과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또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한 14개 팀의 출품작도 선보인다.

이 밖에 모든 방문객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온·오프라인 과학체험교실, 코딩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밀리터리 페스티벌’도 부대 행사로 열린다. 방사청은 행사 기간 국방과학기술 종합홍보관에서 국방과학기술 개발 성과물을 전시한다. 35개 산·학·연이 참여하는 홍보기획전과 연구개발(R&D) 전문가 초빙강연도 펼쳐진다.

강은호 방사청장은 “방위산업을 선도할 국방과학기술의 시대적 변화와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에 열리는 국방과학기술 대제전이 우리 국방과학기술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