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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전교, 낙하산 70만 개 무사고 지원 달성

맹수열 기사입력 2021. 12. 01   17:04 최종수정 2021. 12. 01   17:52

27년간 포장·정비 완벽 지원
‘교육 강하 20년 무사고’ 동시 달성
 
육군특수전학교가 전군 최초로 낙하산 70만 개 무사고 지원과 교육 강하 20년 무사고를 동시에 달성했다. 사진은 지난달 공수기본 852기 교육생들이 자격강하를 하는 모습.  사진 제공=김성욱 군무주무관

육군특수전사령부 특수전학교(특전교)가 전군 최초로 낙하산 70만 개 무사고 지원과 교육 강하 20년 무사고를 동시에 달성했다. 특전교는 지난달 15일부터 진행 중인 올해 마지막 공수기본교육에서 이런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특전교 특전장비정비중대는 완벽한 포장·정비로 1994년부터 지금까지 27년간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70만 개의 낙하산을 지원했다. 낙하산은 포장 과정에서 줄이 꼬이거나 실밥 하나만 잘못 봉합돼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낙하산 안정성은 특전장병들의 생명은 물론 작전 성패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다.

특전장비정비중대는 공중·해상·수중 침투장비와 산악장비, 폭파장비 등 여러 특전장비를 정비·지원하고 있다.

특히 낙하산 포장소대는 정충환(준위) 낙하산포장반장을 비롯한 7명의 간부와 20여 명의 포장병·정비병이 완벽한 포장·정비로 특전장병들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다.

낙하산 포장은 총 11단계로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3인 1조로 구성된 장병들이 낙하산 1개를 포장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5분. 소대는 하루 80여 개, 연간 1만7000여 개의 낙하산을 포장하고 있다.

정 반장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동료들이 있어 대기록을 수립했다”면서 “자긍심과 긍지를 가슴에 새기고 특전장병들의 날개가 항상 활짝 펴질 수 있도록 한 치 실수 없이 낙하산 포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수교육대는 2001년 이후 ‘교육 강하 20년 무사고’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오는 3일 143명의 공수기본 853기가 무사히 교육을 마치면 지난 20년 동안 8만4503명이 공수기본교육을 수료하게 된다.

교육 강하 무사고 기록 배경에는 맞춤형 교육, 훈련 환경 개선, 철저한 안전검사 등 공수교육대의 끊임없는 노력이 밑거름이 됐다.

이재영(중령) 공수교육대장은 “이번 기록은 안전강하를 염원하는 모든 교관·교육생들이 단결해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강하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세계 최정예 대체불가 특전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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