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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 장우진 세계탁구 은메달 쾌거

노성수

입력 2021. 11. 30   16:45
업데이트 2021. 11. 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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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남자복식 역대 최고 성적
임종훈과 합작…결승서 스웨덴에 석패
“강한 군인정신으로 내년 AG 金 도전”

국군체육부대 장우진 이병이 30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마지막 날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연합뉴스
국군체육부대 장우진 이병이 30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마지막 날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연합뉴스


국군체육부대 탁구팀 장우진 이병이 세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따냈다.

장 이병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마지막 날 남자복식 결승전에 임종훈(KGC인삼공사)과 짝을 이뤄 출전했다. 금메달을 노린 이들은 크리스티안 카를손-마티아스 팔크(스웨덴)에게 1-3(8-11, 13-15, 13-11, 10-12)으로 석패했다.

비록 정상 등극엔 실패했지만 장 이병의 은메달은 역대 한국 남자 선수가 이룬 최고 성적이다. 한국탁구는 2017년 뒤셀도르프 대회에서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출전한 이상수(당시 일병·삼성생명)-정영식(미래에셋대우) 조가 동메달을 따내는 등 세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동메달만 8차례 따냈다.

장 이병은 “국가와 군을 대표해 출전한 대회에서 정상 등극 기회를 놓쳐 아쉽다”며 “강한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훈련에 집중해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더 큰 꿈을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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