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의 ‘미 6·25 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지원 프로젝트가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국제PR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은 상을 받은 정관옥(가운데) 향군 해군부회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향군 제공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는 ‘미 6·25 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지원 프로젝트가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국제PR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한국PR대상은 한국PR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 홍보상이다.
6·25 참전용사 추모의 벽은 미국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건립 중인 참전비다. 여기에는 6·25전쟁에서 전사한 3만6000여 명의 미 참전용사와 8000여 명의 한국인 카투사 이름이 새겨질 예정이다.
향군은 6·25 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 과정에 큰 힘을 보태왔다. 건립 예산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한 2018년 9월부터 대대적인 모금 운동을 벌여 약 7억 원을 모았다. 모금에는 400여 개 국내외 단체, 22개 기업, 2만8577명의 국민이 참여했다. 또 향군은 모금운동과 함께 정부를 상대로 추모의 벽 건립 필요성을 설득해 예산 지원을 이끌어내고, 미국 현지에서도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해 9개 향군지회와 미국 거주 동포, 해외 참전단체 참여를 유도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향군의 적극적인 활동을 바탕으로 올해 5월 첫 삽을 뜬 6·25 참전용사 추모의 벽은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당시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도 착공식에 자리하며 의미를 더했다.
김진호 향군회장은 “미 6·25 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은 70여 년 전 이름도 몰랐던 나라의 전쟁에 참전해 자유를 지키다 전사한 영령과 미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보답하기 위해 추진한 프로젝트”라며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PR대상을 받아 가슴 벅차고, 성금 모금에 참여해 주신 국민과 예산을 지원해 주신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준 기자
향군의 ‘미 6·25 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지원 프로젝트가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국제PR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은 상을 받은 정관옥(가운데) 향군 해군부회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향군 제공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는 ‘미 6·25 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지원 프로젝트가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국제PR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한국PR대상은 한국PR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 홍보상이다.
6·25 참전용사 추모의 벽은 미국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건립 중인 참전비다. 여기에는 6·25전쟁에서 전사한 3만6000여 명의 미 참전용사와 8000여 명의 한국인 카투사 이름이 새겨질 예정이다.
향군은 6·25 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 과정에 큰 힘을 보태왔다. 건립 예산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한 2018년 9월부터 대대적인 모금 운동을 벌여 약 7억 원을 모았다. 모금에는 400여 개 국내외 단체, 22개 기업, 2만8577명의 국민이 참여했다. 또 향군은 모금운동과 함께 정부를 상대로 추모의 벽 건립 필요성을 설득해 예산 지원을 이끌어내고, 미국 현지에서도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해 9개 향군지회와 미국 거주 동포, 해외 참전단체 참여를 유도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향군의 적극적인 활동을 바탕으로 올해 5월 첫 삽을 뜬 6·25 참전용사 추모의 벽은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당시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도 착공식에 자리하며 의미를 더했다.
김진호 향군회장은 “미 6·25 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은 70여 년 전 이름도 몰랐던 나라의 전쟁에 참전해 자유를 지키다 전사한 영령과 미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보답하기 위해 추진한 프로젝트”라며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PR대상을 받아 가슴 벅차고, 성금 모금에 참여해 주신 국민과 예산을 지원해 주신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