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민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예원입니다. 저는 얼마 전 학교 게시판에 공지된 ‘제20회 대학생 안보토론대회 개최 및 특별분과 참가 안내’라는 게시물을 보게 됐습니다.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토론대회로서 대학생과 국내외 사관생도가 참가해 안보문제를 토론하며 교류·소통합니다. 올해는 고등학생 특별분과가 개설돼 학교장 추천을 받은 인원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육군 장교로 복무 중인 아버지의 군인정신을 이어받아 미래 육군 장교가 되고자 하는 저로서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고등학생 특별분과 주제는 ‘4차 산업혁명의 관점에서 바라본 미래 육군의 모습’이었습니다. 육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피부로 느끼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군에 도입해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또 병력 감소, 복무 기간 단축으로 인한 숙련도 저하 등 육군이 당면한 문제를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새롭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에 ‘4차 산업혁명 도래로 인한 미래 육군의 변화 및 기대효과’라는 제목으로 육군의 미래전 대비 주요 기술인 아미 타이거 4.0, 육군 워리어 플랫폼, 드론봇 전투체계 등을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술들의 기대효과와 4차 산업혁명 도입 때 육군이 고려해야 할 점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으로 인한 기술적 변화로서 군사력 증강과 우주 공간 이용 전략체계 구축을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군의 변화로는 과학기술 전문병이 확대되고, 전문 인력 위주의 기술 집약적 구조로 재편될 것이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운영 및 인사관리체계 등 비전투 분야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본선은 1부 개인 발표 및 질의응답, 2부 집단토론으로 구성됐습니다. 우리 군에 관심 있는 여러 고등학생들이 사이버전, 인지전, 병력 감소로 인한 무인 무기 등 다양한 주제와 그에 대한 생각을 조리 있게 발표했습니다. 이를 경청하며 군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발표 후 질문 및 집단토론 시간에는 서로의 발표 내용과 주장에 자신의 견해를 발표하며, 더 나은 육군을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그동안 왜 내 희망 진로의 미래를 깊이 있게 생각해 보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관심 분야 전망을 고찰하고,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게 포스텍 총장상을 수상한 것보다 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매년 개최될 대학생 안보토론대회에 고등학생을 위한 특별분과가 개설돼 많은 친구가 본인의 진로와 육군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한민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예원입니다. 저는 얼마 전 학교 게시판에 공지된 ‘제20회 대학생 안보토론대회 개최 및 특별분과 참가 안내’라는 게시물을 보게 됐습니다.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토론대회로서 대학생과 국내외 사관생도가 참가해 안보문제를 토론하며 교류·소통합니다. 올해는 고등학생 특별분과가 개설돼 학교장 추천을 받은 인원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육군 장교로 복무 중인 아버지의 군인정신을 이어받아 미래 육군 장교가 되고자 하는 저로서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고등학생 특별분과 주제는 ‘4차 산업혁명의 관점에서 바라본 미래 육군의 모습’이었습니다. 육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피부로 느끼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군에 도입해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또 병력 감소, 복무 기간 단축으로 인한 숙련도 저하 등 육군이 당면한 문제를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새롭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에 ‘4차 산업혁명 도래로 인한 미래 육군의 변화 및 기대효과’라는 제목으로 육군의 미래전 대비 주요 기술인 아미 타이거 4.0, 육군 워리어 플랫폼, 드론봇 전투체계 등을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술들의 기대효과와 4차 산업혁명 도입 때 육군이 고려해야 할 점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으로 인한 기술적 변화로서 군사력 증강과 우주 공간 이용 전략체계 구축을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군의 변화로는 과학기술 전문병이 확대되고, 전문 인력 위주의 기술 집약적 구조로 재편될 것이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운영 및 인사관리체계 등 비전투 분야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본선은 1부 개인 발표 및 질의응답, 2부 집단토론으로 구성됐습니다. 우리 군에 관심 있는 여러 고등학생들이 사이버전, 인지전, 병력 감소로 인한 무인 무기 등 다양한 주제와 그에 대한 생각을 조리 있게 발표했습니다. 이를 경청하며 군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발표 후 질문 및 집단토론 시간에는 서로의 발표 내용과 주장에 자신의 견해를 발표하며, 더 나은 육군을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그동안 왜 내 희망 진로의 미래를 깊이 있게 생각해 보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관심 분야 전망을 고찰하고,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게 포스텍 총장상을 수상한 것보다 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매년 개최될 대학생 안보토론대회에 고등학생을 위한 특별분과가 개설돼 많은 친구가 본인의 진로와 육군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