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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활력’ 박물관·미술관에서

조수연

입력 2021. 11. 07   15:29
업데이트 2021. 11. 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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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박물관·미술관서 전시·행사
‘위드코로나’ 맞춰 관람인원 확대
 
서울 남현동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사진=서울시립미술관
서울 남현동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사진=서울시립미술관

‘위드코로나’와 함께 서울 곳곳에서 가을 감성을 채우는 다양한 전시·행사가 열린다.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작과 동시에 박물관·미술관 면적당 인원 제한이 해제되고, 백신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입장 및 관람이 가능해졌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한성백제박물관은 사전예약제를 폐지하고 현장에서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21일까지 중구 정동에 있는 서소문 본관에서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하루하루 탈출한다’를 개최한다. 오는 16일에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연계 프로그램 ‘피드백 동반자’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관악구 남현동 남서울미술관에서는 대기실프로젝트4 ‘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기’ 전시가 오는 30일 개막한다.

종로 안국동 서울공예박물관은 오는 30일 현대공예 2부 전시 ‘공예, 시간과 경계를 넘다’를 개막한다. 1부 전시의 도자, 나무, 유리 공예작품에 이어 금속, 섬유, 칠 공예작품을 전시함으로써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한국 현대공예 전시를 마무리한다.

서울시 사립 박물관·미술관은 은평구 진관동 사비나미술관, 종로구 와룡동 떡박물관 등에서 문화 사업 지원으로 선정된 27개 전시·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기관별로 시행한다.

사비나 미술관 ‘조광현 세밀화전, 한국의 물고기’와 관련 체험프로그램, 종로 북촌박물관 특별전 ‘자물쇠, 가구의 비밀을 품다’, 종로 영인문학관 기획전 ‘육필원고와 삽화전’, 성북구 혜곡 최순우기념관 특별전, ‘최순우가 사랑한 우리문화, 한국미 한국의 마음’ 등 회화·가구·책·음식·자수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전시와 시민·학생 대상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위드코로나 단계가 본격 시행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서울의 박물관·미술관을 찾아 일상의 활력을 찾길 바란다”며 “방역·소독 지원 등으로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한 준비를 마친 서울시 박물관·미술관은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문화체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조수연 기자 < jawsoo@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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