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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카투사 모집 경쟁률 7.6대 1

임채무

입력 2021. 11. 04   17:23
업데이트 2021. 11. 0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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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인원 늘어…전년 대비 소폭 하락


정석환(왼쪽 둘째) 병무청장이 4일 추첨을 통해 선발된 2022년 입영 대상 카투사 명단에 서명하고 있다. 병무청 제공
정석환(왼쪽 둘째) 병무청장이 4일 추첨을 통해 선발된 2022년 입영 대상 카투사 명단에 서명하고 있다. 병무청 제공



올해 카투사 모집에 1만3399명이 몰려 평균 7.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1만3895명이 지원해 8.7대1의 경쟁률을 나타낸 것보다 다소 낮아진 수치다. 병무청은 모집인원이 다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병무청은 4일 오후 서울지방병무청에서 2022년에 입영할 카투사 1760명을 전산 추첨으로 공개 선발했다.

이날 공개 선발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지원자와 가족, 군 관계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공개 선발은 외부 전산전문가가 선발 프로그램 검증 및 결과에 관해 설명한 뒤 지원자와 참여 가족 6명이 추첨한 난수 초깃값을 전산시스템에 입력하면 입영 희망 월별로 자동선발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선발 결과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병무청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병무청은 지원자 편의를 고려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도 결과를 안내했다.

선발자들에게는 전자우편으로 입영통지서가 발송된다.

카투사로 선발된 인원은 육군훈련소에 입영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카투사 교육대에서 3주간의 양성 교육을 추가로 받고 주한미군의 4개 지역대(의정부·용산·평택·대구)에 배치된다.

정석환 병무청장은 “이번 카투사 공개선발 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해 봄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병무행정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병무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4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진행된 ‘2022년 입영대상 카투사 공개 선발’ 중 카투사 추첨을 위해 참관인이 뽑은 난수를 병무청 진행요원이 공개하고 있다.  병무청 제공
4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진행된 ‘2022년 입영대상 카투사 공개 선발’ 중 카투사 추첨을 위해 참관인이 뽑은 난수를 병무청 진행요원이 공개하고 있다. 병무청 제공


임채무 기자 < lims86@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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