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2군단, 전술적 드론 운용 ‘최정예 요원’ 탄생

이원준

입력 2021. 11. 01   17:06
업데이트 2021. 11. 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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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대회서 50여 명 실력 겨뤄
장애물 극복·표적식별 분야 2명
드론 전투 분야 5명 우승 거머줘

육군2군단이 개최한 드론 전술적 운용 경연대회 참가자가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군단이 개최한 드론 전술적 운용 경연대회 참가자가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부대 제공
이규현·이진욱 상사를 포함한 7명의 장병이 육군2군단 ‘최고의 드론운용요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군단은 1일 “드론봇 전투체계 구현 및 방향을 제시하고 드론 운용 붐을 조성하기 위한 ‘드론 전술적 운용 경연대회’를 개최해 최정예 운용요원을 선발했다”며 “장애물 극복 및 표적식별 분야에선 이종연 하사와 오도경 일병이, 드론 전투 분야에선 이규현·이진욱 상사와 염현진·김보균·정현민 중사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군단은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 분야이자 육군 아미타이거(Army TIGER) 4.0 핵심 체계인 드론을 활용해 야전부대의 전술적 운용 능력 향상을 독려하고, 전투수행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대회를 추진했다.

군단과 예하부대 장병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열린 대회는 △드론 조종기술 및 표적식별 능력을 가리는 드론 장애물 극복 및 표적식별 경기 △쌍방 전투로 장애물 회피 및 적 방어지대를 뚫고 진지를 점령하는 드론 전투 경기 △드론 영상촬영 및 전시 등의 종목으로 나눠 펼쳐졌다.

드론 장애물 극복 및 표적식별 종목은 2인 1조로 구성된 19개 팀이 비가시선권 내에서 영상만을 보며 장애물을 회피하고, 여러 종류의 표적을 식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드론 전투 종목에는 총 11개 팀이 참가해 전투진지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벌였다.

대회에서는 전투부대 전력화 드론 전시·시범, 조종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병행돼 드론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군단 정보처 김진섭 중령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드론을 전투부대에 접목한 게임 체인저 구현과 운용 붐 조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이원준 기자 < wonjun4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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