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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교육사령부] 마일즈 장비 접목…실전력 키운 공군 대테러 전술대회

서현우

입력 2021. 10. 29   16:31
업데이트 2021. 10. 3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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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부대·장병 143명 참가
상황조치·사격 등 5개 종목 평가
“완벽한 작전 수행태세 유지” 다짐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제10회 공군 대테러 전술경연대회’가 진행된 가운데 참가 장병들이 가상의 테러진압 및 인질구출을 위해 작전을 펼치고 있다.  공군 제공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제10회 공군 대테러 전술경연대회’가 진행된 가운데 참가 장병들이 가상의 테러진압 및 인질구출을 위해 작전을 펼치고 있다. 공군 제공
제10회 공군 대테러 전술경연대회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열려 대테러작전 요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는 13개 부대의 특수임무소대·기동소대 등 대테러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143명의 장병이 참가했다.

대회에서는 상황조치, 사격, 특공무술, 레펠, 체력 등 5개 종목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다. 상황조치 종목에서는 공군에 올해 처음 도입된 마일즈(다중통합 레이저 교전체계) 장비를 접목해 실전적인 작전환경을 구현했다. 부대별 참가 장병들은 정확하게 상황을 분석·판단하고, 신속하게 대테러 진압과 인질구출을 펼치며 임무 과제를 완수했다.

또 사격 종목에서는 빠르게 표적을 타격하는 제한시간 사격과 원거리 표적을 정밀하게 제거하는 저격수 사격으로 구분해 개인화기 조작능력과 표적을 정확히 명중시키는 능력을 평가했다. 아울러 특공무술과 체력 종목의 평가도 이어져 장병들의 정신력·지구력, 적 제압능력을 검증했다.

공군은 종목별 평가 결과를 합산해 성적우수자를 포상할 계획이다.

공군군사경찰단 류연주(대령) 기지방어과장은 “실전과 같이 진행된 경연대회로 대테러작전 요원들은 실전 감각을 키우고 전문성을 배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훈련으로 완벽한 대테러 작전 수행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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