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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산업 기술 교류·홍보의 장으로… ‘ADEX 2021’ 성황리 마무리

서현우 기사입력 2021. 10. 24   15:56 최종수정 2021. 10. 24   16:10

역대 최대규모 ‘서울 ADEX 2021’ 폐막
국방부, 우리 군 운영 무인체계 홍보
우주개발 장비·레이저무기 등 큰 호응
블랙이글스 에어쇼·관람객 비행체험도


일반 관람객의 입장이 허용된  23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의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21(서울ADEX)’행사장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이경원 기자

국내 항공우주·방위산업의 세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의 장이었던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 2021)이 2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는 28개국에서 440개 업체가 참가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참가 업체 수 증가에 따라 홍보부스도 늘어나 직전 행사가 열린 2019년의 1730개(430개 업체)보다 약 5% 확대된 1814개가 운영됐다. 규모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우주개발 관련 장비, 유·무인 복합체계, 소형 레이저 무기 등 첨단 신기술을 선보여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개념 교통 시스템인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와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도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국방부는 별도 홍보관에서 ‘스마트 국방혁신’을 주제로 우리 군이 운영하는 공중(43종)·지상(17종)·해양(12종) 무인체계 72종을 전시해 스마트 군대로 진화하는 노력을 소개하는 동시에 국내 방산업체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 또 오만·이집트·파키스탄과의 국방장관급 회담을 비롯해 미국·인도·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 등 11개국과 국방 장·차관 양자회담을 여는 등 활발한 군사외교를 펼쳐 군사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실질적인 방산 수출 상담 지원을 위해 군 대표단과 G2B(정부 대 기업), 중소기업을 위한 대기업과 바이어 간 B2B(기업 대 기업) 매칭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외에도 ‘국방우주력 강화와 공군 우주력의 도약적 발전’을 주제로 한 제8회 공군 발전 세미나를 비롯해 총 22건의 설명회·세미나·콘퍼런스가 행사장 내에서 열려 민·관·군 및 산·학·연 관계자들이 미래 항공우주 발전 방안을 토론했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일반 관람객에게 행사장을 오픈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 기간 내내 펼쳐진 시범·곡예비행 물론 제8기 국민조종사 비행체험·임명식, 공군참모총장배 드론 종합경연대회 등이 관람객들을 맞은 것.

특히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지난 22일 희귀 소아암으로 투병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최윤수(9) 군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해 감동을 전했다. 항공기를 좋아하는 최군의 소원이 에어쇼에서 블랙이글스 공중기동을 관람하는 것이라는 사연을 접한 블랙이글스는 최군과 가족을 공식 초청해 에어쇼 준비·진행 전 과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전시회는 철저한 방역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행사를 치러 찬사를 받기도 했다. 입장 단계에서 본인 인증과 두 번의 체온 측정을 했고, 모든 방문객에게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 경과 또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서울 ADEX 2021 이종호 공동운영본부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세계시장에서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기술교류와 홍보의 장으로 더 큰 역할을 이룰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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