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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강한 국방력 목표는 평화…세계와 평화 만들 것”

이주형 기사입력 2021. 10. 20   17:03 최종수정 2021. 10. 20   17:38

문재인 대통령, 서울 ADEX 개막 연설
방위산업, 국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초일류 게임 체인저 개발에 선제 투자
2030년대 초까지 항공 세계 7대 강국

 

역대 대통령 최초 전투기 탑승 영공 비행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 기념행사장에 도착, 엄지를 세우고 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 FA-50 전투기를 탄 것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공군 수원기지에서 이륙해 독립기념관, 국립서울현충원, 용산 전쟁기념관 상공을 비행한 뒤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강한 국방력이 목표로 하는 것은 언제나 평화”라며 “한국은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강군을 지향하며, 세계와 함께 평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 2021)’ 개막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방위산업을 국방을 뛰어넘는 국가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방위산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물샐틈없이 지키는 ‘책임국방’의 중요한 축”이라며 “안보산업이자 민수산업과 연관돼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국가 핵심 전략 산업”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해 우리는 세계 6위의 방산 수출국으로 도약했고, 4년 전보다 네 계단이나 올라선 순위”라며 “방위산업은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협력업체까지 55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며, 4만5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방위산업의 무대는 세계다. 방위산업에서도 ‘빠른 추격자’에서 ‘미래 선도자’로 나아갈 때”라며 “2026년까지 방위력개선비 국내 지출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하고, 부품 국산화 지원도 지금보다 네 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래 전쟁의 양상을 바꿀 수 있는 초일류 ‘게임 체인저’ 기술개발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겠다”며 “한국산 우선 구매, 지역 밀착 방산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 산업경쟁력 강화와 방산업계 세계화를 위한 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항공우주 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어마어마하다. 항공기용 엔진 국산화로 안보와 항공산업 기초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것”이라며 “2030년대 초까지 전투기를 비롯한 다양한 유무인 항공기 엔진의 독자개발을 이뤄내 항공 분야 세계 7대 강국의 역량을 구축하겠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수원 공군기지에서 국산 전투기 FA-50에 탑승해 천안 독립기념관과 국립서울현충원, 용산 전쟁기념관 상공을 비행해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 3곳을 선정한 이유는 각각 독립을 위해 희생한 애국선열을 기리고, 국가·민족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추모하며, 전쟁의 아픈 역사를 두 번 다시 겪지 않겠다는 다짐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한다는 의미라는 것이 청와대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행사 뒤 전시장을 둘러보며 방산 수출을 추진 중인 K2 전차, K9 자주포, FA-50, 레드백(Redback) 장갑차 등 주요 무기체계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한국형 발사체 추진 엔진 등 주요 장비 부품을 관람하고, 21일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누리호) 시험이 중요한 도전 기회인 만큼 마지막까지 점검·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주형 기자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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