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서울ADEX] 한국형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을 보자~

입력 2021. 10. 19   10:18
업데이트 2021. 10. 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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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 중인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모형. 기수 부분이 타우러스와는 다른 모습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 중인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모형. 기수 부분이 타우러스와는 다른 모습이다.


지난 9월 15일 영상으로 최초 공개되었던 국산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Long-range Air to Ground cruise Missile)이 이번 서울 ADEX에서 축소 모형으로 공개됐다.


이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은 향후 한국형 KF-21 보라매 전투기에서 운용하기 위해 개발 중인 순항미사일이다. 이 미사일은 RCS를 최소화하는 스텔스 형상 설계와 다중 센서를 이용한 정밀복합 항법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F-4D전투기에서 발사돼 목표점에 명중하는 한국형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로 지난 9월 15일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 국방과학연구소
F-4D전투기에서 발사돼 목표점에 명중하는 한국형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로 지난 9월 15일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 국방과학연구소


길이 4.9m에 속도는 아음속. 체계개발을 통해 우수한 스텔스 성능과 보다 긴 사거리를 보유하는 등 2028년까지 KF-21과 무장 연동이 가능하도록 개발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산 FA-50전투기에서 운용할 목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타우러스 KEPD 350K-2.
국산 FA-50전투기에서 운용할 목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타우러스 KEPD 350K-2.


타우러스(TAURUS) KEPD 350K-2 미사일은 국산 FA-50전투기에 탑재해 운용할 목적으로 기존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TAURUS KEPD 350)’를 개량(소형)화하는 것으로 LIG넥스원이 체계종합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길이 4.5m, 중량 1,100kg으로 기존 타우러스(길이 5.1m, 무게 1400kg)보다 60cm 짧고 300kg 정도 가볍다. 


 타우러스(TAURUS)는 천문학에서 ‘황소자리’를 뜻하지만 미사일로서의 TAURUS는 Target Adaptive Unitary and dispenser Robotic Ubiquity System, 정식 모델 명칭 KEPD는 Kinetic Energy Penetration Destroyer의 이니셜 모음이다. 뒤의 숫자 350은 계열화 버전의 하나로서, 개발 사양에 따라 KEPD150, KEPD 350, KEPD 150SLM 등이 추진되었으나 KEPD150은 개발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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