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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국방-방산 협력·지역 안보정세 논의

임채무

입력 2021. 10. 18   18:04
업데이트 2021. 10. 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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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제2차 국방협력위 개최
박재민 차관, 정부 대북정책 지지 요청
파야드 총참모장 “적극 지지” 화답

박재민(오른쪽 둘째) 국방부 차관과 파야드 빈 하메드 알 루와일리(왼쪽 둘째) 사우디 총참모장이 18일 서울 국방부 본청에서 열린 제2차 한-사우디 국방협력위원회에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박재민(오른쪽 둘째) 국방부 차관과 파야드 빈 하메드 알 루와일리(왼쪽 둘째) 사우디 총참모장이 18일 서울 국방부 본청에서 열린 제2차 한-사우디 국방협력위원회에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18일 오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 참석차 방한한 파야드 빈 하메드 알 루와일리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총참모장과 제2차 한-사우디 국방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박 차관과 파야드 총참모장은 위원회에서 두 나라의 국방·방산 협력 발전 방안과 지역 안보정세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 측은 우선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위원회를 포함해 두 나라 국방부와 각 군의 교육·훈련 교류, 고위급 교류, 꾸준한 방산협력 등이 이뤄지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향후 이러한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측은 또 현재 두 나라 간 진행 중인 방산 현안을 점검하고, 관련 협의가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양국 국방부 차원에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박 차관은 또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를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파야드 총참모장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답했다.

파야드 총참모장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대신해 방한 기간 중 서욱 국방부 장관과 원인철 합참의장을 예방할 예정이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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