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방사청] 첨단 국방과학기술 다양한 아이디어 연구비 지원

김철환

입력 2021. 10. 13   17:07
업데이트 2021. 10. 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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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미래 국방 챌린지’ 추진
전장 상황 자율비행 기술경진 확대
올해 본선 6개 팀 경쟁…포상금 1억
 
방위사업청(방사청)이 미래 전장 요구 능력에 따른 국방 분야 난제 발굴과 창의적·혁신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미래 국방 챌린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미래 국방 챌린지는 ‘전장 상황에서의 자율비행 기술경진대회’를 확대 개편하는 것이다. 국방·민간 분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후속 연구비를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방사청은 이를 위해 내년에 잠정 22억 원의 관련 예산을 준비하고 있다.

방사청 관계자는 “단계별로 기술경진대회를 열어 각 기관의 연구 결과를 비교·검증하고, 연구 성과 확산 및 기술교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우수 팀에는 후속 연구비와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속 연구비를 지급 받으면 지식재산권은 국방과학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라 정부 단독 혹은 공동 소유가 된다.

이날 방사청과 대전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ADD)·대전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 ‘2021년도 전장 상황에서의 자율비행 기술경진 본선 대회’에는 6개 팀이 진출해 자웅을 겨뤘다.

대회 주최 측은 동시 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 알고리즘과 표적탐지 기술, 실내 환경 자율비행 능력 등을 심사해 우승팀을 가린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개최하며, 최우수팀 4500만 원 등 입상 팀에게 총 1억 원의 포상금을 줄 예정이다.

박애서 방사청 기술혁신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국내 자율비행 기술 수준과 향후 자율비행 분야 기술혁신을 위한 개선점을 파악하고, 기술력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추후 개최 예정인 미래 국방 챌린지에서 군의 전문지식과 첨단 국방과학기술 간 융합의 장을 마련하고, 국방 분야 난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단계별 추진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환 기자



김철환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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