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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 도쿄올림픽 등 국제대회 활약…국가대표 훈련 지원

노성수

입력 2021. 09. 30   17:03
업데이트 2021. 10. 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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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대표창 (상)] 국군체육부대
장병 체력증진 프로그램 개발·보급
야전부대 사격교육 지원 전투력 향상

국군체육부대 레슬링팀 장병들이 체력단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국방일보 DB
국군체육부대 레슬링팀 장병들이 체력단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국방일보 DB
 제73주년 국군의 날 대통령 부대표창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9개 부대, 국직 2개 부대 등 11개 부대가 영예를 안았다. 또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을 국내로 이송하는 ‘미라클 작전’을 완벽히 수행한 공군 부대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들 부대의 공적을 2회에 나눠 소개한다.

국군체육부대는 지난 1984년 창설된 이래 ‘국방 체육 요람’으로 자리매김했고, 국가 엘리트 스포츠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부대는 ‘2015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유치한 경험을 살려 실전적 훈련이 가능한 최상의 환경을 구축하고, 스포츠 과학을 접목한 맞춤형 지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부대는 1·2경기대로 나눠 동계 종목인 바이애슬론과 하계 종목인 투기·기록·구기 등 총 25개의 종목을 운영 중이다. 각 종목 선수 병사와 지도관들은 ‘수사불패(雖死不敗)’ 정신으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으로 해외 전지훈련이 막힌 국가대표 선수들의 합동훈련을 지원하는 등 국가 엘리트 체육선수 육성·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육상 높이뛰기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4위에 오른 우상혁 일병을 비롯해 다수의 선수가 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국가와 군의 명예를 드높이는 성과로 이어졌다. 장병 체력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보급에 앞장서고, 야전부대 사격교육을 지원하는 등 군 전투력 향상에도 일조하고 있다.

곽합 부대장은 “선수 장병들이 강한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적의 훈련 환경과 과학적인 지도로 국방 체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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