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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2·32보병사단] 사소한 징후도 즉각 조치… 소중한 생명 구한 軍

최한영 기사입력 2021. 09. 23   17:25 최종수정 2021. 09. 23   17:40

육군22·32보병사단 장병들
해안경계작전 중 시민 생명 구해

무동력 고무보트에 타고 표류 중이던 민간인을 구조하는 데 일조한 육군22보병사단 박정호 중사(진·오른쪽)와 조용진 일병(왼쪽 사진).
육군 장병들이 추석 연휴 중 완벽한 해안경계작전으로 시민 생명을 구했다. 육군22보병사단 전승대대와 32보병사단 서천대대 장병들이 주인공이다.

22사단 전승대대 조용진 일병은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3시경 강원도 고성군 명파해변에서 경계임무를 수행하던 중 무동력 고무보트가 해변에서 멀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고무보트가 표류하고 있음을 직감한 조 일병은 함께 상황근무를 하던 박정호 중사(진)에게 보고하고 집중 감시에 나섰다.

박 중사(진)는 고무보트가 먼바다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대대에 상황 보고를 했다. 대대는 속초해경에 출동을 요청하고 감시 결과를 실시간 공유하면서 고무보트에 탄 민간인을 신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도왔다. 현장에 출동한 속초해경은 고무보트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을 무사히 구조했다.

박 중사(진)와 조 일병은 “해안경계작전 중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뿌듯하다”며 “평시 상황조치 훈련을 하고, 해경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 덕분에 신속한 구조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32사단 서천대대 장병들도 해경과 완벽한 공조작전으로 실종자를 구했다. 보령해경은 지난 21일 자정 충남 서천군 죽산리 일대 해안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던 민간인이 실종되자 서천대대에 공조요청을 했다. 이미 한 시간 전 실종자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천소방서 소방대원 2명이 죽산포구 인근 갯바위 일대에서 수색을 시작했지만 이들마저 연락이 두절됐다.

대대는 해경과 어촌계장이 공유한 정보를 토대로 영상감시장비(TOD)를 이용해 조류 방향을 따라 면밀히 탐색했다. 잠시 후 매바위 일대에서 소방대원과 실종자로 보이는 미상 열점 3개를 발견하고, 해경에 전파했다. 대대가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출동한 해경정과 민간 어선이 소방대원과 실종자를 안전하게 구조하며 상황은 종료됐다.

박희상 상병은 “평소 사소한 징후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임무를 수행한 결과 실종자를 찾아낼 수 있었다”며 “본분에 충실하면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일조해 기쁘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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