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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데이터 활용’ 현장 목소리 듣는다

임채무

입력 2021. 09. 23   17:27
업데이트 2021. 09. 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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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관련 훈령 제정 앞두고 토론회
수요자 요구 부응·정책 방향 등 논의

23일 열린 ‘제1회 국방 데이터 SOS 현장을 가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3일 열린 ‘제1회 국방 데이터 SOS 현장을 가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가 올 연말 ‘국방 데이터 관리 훈령’ 제정을 앞두고 데이터 수요자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데이터 활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국방부는 23일 박남희 정보화기획관 주관으로 ‘제1회 국방 데이터 SOS 현장을 가다’ 토론회를 개최했다. 화상으로 열린 회의에는 국방부 소속 기관과 각 군,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국방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이 참여했다.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확산하면서 AI 학습과 통계 분석 근간이 되는 ‘데이터’의 중요성은 국방 분야에서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 국방부는 올 연말까지 데이터 활용 여건을 조성하고,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훈령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공지능 사업 추진 중 필요한 데이터 확보(공유)의 어려움 △민간의 방대한 데이터 및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등을 내부망(국방망)으로 전환해 활용하는 어려움 등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또 군 AI 인프라 구축 방향 등 정책적 발전 필요사항도 논의했다.

앞서 국방부는 데이터 활용에 대한 현장 애로사항을 상시 수렴·해결하기 위해 ‘국방 빅데이터 포털’ 내 데이터 공유 요청 게시판 등을 신설했다.

박 정보화기획관은 “앞으로 유관기관과 소통할 수 있는 회의를 매월 개최하고, 토론회 대상도 방산업체·학계 등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토론회에서 식별된 현장 애로·건의사항은 면밀히 검토해 연말 제정 예정인 ‘국방 데이터 관리 훈령’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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