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공군8전비] 하나 된 군·경, 폭발물처리 능력 ‘업그레이드’

서현우

입력 2021. 09. 17   17:30
업데이트 2021. 09. 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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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8전비, 강원경찰청과 합동훈련
현장 조사·폭파장치 분석 노하우 공유
차량 폭탄 테러 대응 병행 실전감 높여

지난 16일 군경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에서 공군8전투비행단 폭발물처리반 장병들과 강원경찰청 과학수사팀 요원들이 합동으로 차량 폭파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16일 군경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에서 공군8전투비행단 폭발물처리반 장병들과 강원경찰청 과학수사팀 요원들이 합동으로 차량 폭파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8전투비행단 폭발물처리반(EOD) 장병들이 군·경 합동 훈련으로 대테러 능력을 향상했다.

부대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강원경찰청 과학수사팀(KCSI)과 군·경 합동 폭발물처리 종합 실습 훈련을 전개해 폭발물처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훈련은 신호용 조명탄 발사와 폭발물 비군사화 처리 절차 숙달 등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현장 조사 능력과 폭파장치 원리 분석 능력을 높이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테러리스트에 의한 차량 폭탄 테러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병행해 장병들의 실전 감각을 키웠다.

상황 훈련에서 장병들은 차량 폭발이 일어나자 현장통제관 지시에 따라 현장에 투입됐다. 장병들은 안전을 확보한 뒤 폭발 원점에 진입해 경찰 수사요원들과 증거 수집, 사진 촬영, 잔여 파편 측정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또 테러범 식별을 위한 지문·유전자 감식에도 동참했다.

홍은아(대위) 탄약중대장은 “평소 반복 숙달한 절차대로 차근차근 임무를 수행해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작전 요원들의 폭발물처리 능력과 팀워크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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