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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발사…靑, NSC 상임위 소집 대응 논의

임채무

입력 2021. 09. 15   17:09
업데이트 2021. 09. 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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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평안남도 양덕서 동해상으로…
비행거리 약 800㎞·고도 60여㎞ 탐지”
군, 한미 공조 아래 포착…정밀분석 중
 
북한이 15일 오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우리 군은 한미 공조 아래 당시 동향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우리 군은 북한이 낮 12시 34분경과 12시 39분경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각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발사체의 비행 거리는 약 800㎞, 고도는 60여 ㎞로 탐지했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북한은 지난 13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사항을 보고받았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를 포함한 각종 동향을 분석하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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