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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 함정병과 초임장교들 함상 임무수행능력 높였다

노성수

입력 2021. 08. 06   16:19
업데이트 2021. 08. 0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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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 함정 배치 전 숙달훈련
전투배치·견습당직 등 다양한 교육

해군 함정병과 초등군사반 장교들이 해군교육사령부 실습전대 소속 한산도함에서 실시된 해상전술 숙달훈련에서 조함시뮬레이션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승엽 하사
해군 함정병과 초등군사반 장교들이 해군교육사령부 실습전대 소속 한산도함에서 실시된 해상전술 숙달훈련에서 조함시뮬레이션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승엽 하사
해군 함정병과 초임장교들이 함정 배치에 앞서 기본 전술훈련으로 자신감을 배양했다.

해군교육사령부(교육사)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함정병과 초등군사반 장교(소위) 90여 명을 대상으로 해군 최초의 훈련함인 한산도함에서 해상전술 숙달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함정병과 초임장교들의 함상 적응력을 키우고, 분대장으로서 임무 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됐다.

교육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이틀간 진해군항에서 정박해 훈련을 진행하고, 이어 닷새간은 실제 항해 훈련을 했다.

초임장교들은 훈련 기간 중 국기 올림, 일과 정렬, 구명의 착용법 등 함상생활 예절 및 안전교육부터 출·입항 준비, 헬기 이·착함, 전투배치, 비상조타, 협수로 항해, 고속단정 진수·회수, 손상통제훈련 등과 같은 함정 기본훈련과 작전현황 브리핑 실습, 견습당직까지 다양한 실무교육을 경험했다.

훈련을 주관한 한산도함 박진성(중령·진) 함장은 “한산도함은 400명 이상의 거주공간과 대형강의실, 조함·전투지휘·기관 실습실 등을 갖추고 있어 각종 실습과 훈련에 최적화된 함정”이라고 소개하며, “교육생들이 장차 각자의 함정에서 임무를 완수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훈련에 참가한 김용민 소위는 “실제로 함정에서 숙식하며 항해 훈련도 한다고 하니 비로소 진정한 해군 함정장교가 돼가는 기분”이라며 “실제 소속 함정에 배치받은 후 소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충실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함정병과 초임장교는 약 3개월간의 교육훈련과정을 모두 마치고 다음 달 1일 함정초등군사반을 수료한다. 이후 개인별 보직에 따라 1~3주간 보직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동·서·남해 함정에서 해양수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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