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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코로나 뚫고… 육군, 과학화전투훈련 마쳤다

최한영 기사입력 2021. 08. 02   16:57 최종수정 2021. 08. 02   17:16

지난달 29일부터 KCTC서 진행
대항군과 교전… 전투기술 숙달
한낮 훈련 피하고 방역수칙 준수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진행된 ‘21-6차 과학화전투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이 K200 장갑차에서 하차해 목표지점으로 이동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이 코로나19와 무더위 속에서도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실시한 ‘21-6차 과학화전투훈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육군은 2일 “21보병사단 백호여단 등 장병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시작한 훈련이 1일 끝났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단급 부대의 전투 수행 능력을 검증하고 장병들이 전장 실상을 체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 장병들은 다양한 국면에서 전문 대항군부대와 교전을 벌이며 각종 전투기술을 숙달하고, 자신감과 전우애를 높였다.

육군은 70여 명의 안전통제관을 운영해 각종 위험요소를 사전 진단·차단함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했다. 훈련 기간 중 더위가 이어지고 코로나19 확산 위협이 제기되는 데 따른 온열손상 예방과 방역대책도 마련했다. 실시간 온도지수와 기상 상황을 고려해 훈련 시간을 한낮 대신 저녁 위주로 조정했다. 각 훈련부대에는 얼음물과 장병들의 체력·열량 보충에 필요한 비타민, 포도당 사탕, 수분 보충제 등을 제공했다. 특히 산소캔, 냉각시트, 생수 등 6종으로 구성된 ‘온열손상 예방처치 키트’와 쿨매트, 아이스팩, 식염 포도당 등 12종의 ‘폭염 응급 키트’를 소부대 단위로 비치해 필요한 경우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코로나19 차단을 위해서는 훈련 전부터 거리 두기 4단계 수준의 고강도 방역수칙을 적용하고, 소대별로 손 소독제와 체온계를 보급해 장병 스스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했다.

문대섭(대령) 백호여단장은 “무더위와 코로나19 등으로부터 부대원의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훈련을 전개했다”며 “앞으로도 군 본연의 책무인 전투준비태세 유지를 위해 성과 있는 훈련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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